최초 기술특례 상장, 항공기부품 전문기업
[뉴스핌=이준영 기자] "항공기 제조 분야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항공기 동체관련 토탈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도약해 나갈 것이다. 민항기뿐 아니라 군항기 시장에도 진출해 매출의 20% 까지 늘려가겠다."
김희원 아스트 대표이사는 10일 기자간담회에서 사업 다각화로 성장성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희원 아스트 대표이사 |
아스트는 국내 제조기업으로서는 최초로 기술특례를 통해 기업공개(IPO)를 진행한다. 김 대표는 기술력에서 자신이 있다는 의견이다.
김 대표는 "아스트는 국내 유일의 항공부품 단독 수주가 가능한 항공기부품 제조 전문기업"이라며 "항공기 동체 조립품인 섹션 48(Section 48)을 생산한다는 것은 항공기 동채 어떤 부분이든 만들 수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아스트는 지난 2001년 설립 당시 항공기의 골격재 부품인 '스트링거' 제조를 시작으로 현재는 항공기 동체 조립품인 섹션 48(Section 48)을 생산하고 있다.
아스트는 다국적기업 보잉(Boeing)과 에어버스(Airbus)에 대응한 품질 및 공정관련 인증을 확보하고 있다. 현재 보잉, 스타이스(STAIS), 스피리트 등 세계 주요 완제기 업체들을 고객사로 확보했다.
올해 11월 기준 글로벌 고객사와의 계약 수주 잔고는 8억8400만달러(약 9000억원)다.
아스트는 구주매출과 신주모집을 합해 285만4681주를 일반공모한다. 오는 15일과 16일 청약을 실시한다. 24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공모 예정가는 주당 7000원~1만원, 액면가는 500원이다. 주관사는 KB증권이다.
[뉴스핌 Newspim] 이준영 기자 (jlove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