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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이진우 하이로닉 대표 "코스닥 상장은 신규사업 발판"

기사입력 : 2014년12월03일 16:29

최종수정 : 2014년12월03일 16:55

"'더블로'와 '미쿨' 시작으로 개인용 의료기기까지 라인업 확대"

하이로닉 이진우 대표 [사진=회사제공]
[뉴스핌=고종민 기자] 이진우 하이로닉 대표이사(사진)는 3일 코스닥 상장은 신규사업을 위한 발판"이라며 "공모자금은 IPL 피부트러블 치료기·비절개 모발이식기 장비·개인용 피부미용 의료기기 개발 등에 쓰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63빌딩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해외 시장 진출 확대와 더불어 신규 사업은 지속 가능 기업으로 도약의 밑바탕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하이로닉은 피부미용 의료기기 전문기업이다. 주력 제품은 '더블로'와 '미쿨'이다. 더블로는 초음파 에너지를 이용해 눈썹 리프팅을 할 수 있는 장비다. 근육을 당겨서 올리는 시술에 사용된다. 작년 하이로닉의 매출의 절반에 가까운 70억원 어치가 팔릴 만큼 회사 입장에선 핵심 장비다. 현재 더블로·더블로S·더블로A가 관련 제품군에 속하며, 더블로는 유럽·대만·이란·브라질·콜롬비아 등 지역에서 인증을 받아 수출까지 하고 있다. 더블로S와 더블로A는 일부 국가에서 인증절차를 진행 중이다.

냉동지방 감소 기술을 적용시킨 미쿨은 체내의 피하지방 세포를 얼려 지방층을 감소시키는 장비다. 미쿨은 대만에서 인증 신청을 한 상태이며, 미쿨A는 유럽에서 진행하고 있다.

홍콩과 일본의 경우 인증을 받을 필요가 없어 현재 미용 기기를 판매 중이다.

해외 인증을 받으려는 이유는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다. 하이로닉의 매출 가운데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40% 수준이다. 수출 비중을 60% 까지 늘려 매출 신장 및 글로벌 브랜드화하는 것이 이 대표의 최종 목표다.

이를 위해 신규 제품 라인까지 확대가 후행돼야 한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특히 개인용 의료기기는 현재 70∼80%가량 개발을 완료한 상태며, 내년 2분기 제품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물론 국내 시장 확대도 함께 진행한다. 하이로닉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국내 성형외과는 832개, 피부과는 1098개다. 기타 병의원은 2만6398개로 집계됐다.

하이로닉은 국내 약 800여개 병원에 의료 기기를 납품하고 있다. 기존 제품의 추가적인 병원 납품과 신규 제품 라인업의 시장 확대에 힘쓸 계획이다.

하이로닉은 지난해 134억원의 매출액과 3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실적은 165억원의 매출액과 48억원의 영업이익이다.

이 같은 실적을 바탕으로 하이로닉은 오는 8~9일 청약을 거쳐 17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다. 총 공모 주식 수는 55만주다. 희망 공모가 밴드는 4만3000~4만7400원이다. 상장 주관사는 신한금융투자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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