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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톤글로벌, 조류기피제 1위 업체 투자

기사입력 : 2014년11월19일 09:39

최종수정 : 2014년11월19일 11:03

[뉴스핌=김양섭 기자] 키스톤글로벌이 조류 기피제 1위 기업 전진바이오팜㈜(대표이사 이태훈) 지분 10.23%를 확보하고 2대 주주가 됐다고 19일 밝혔다. 이와 함께, 키스톤글로벌은 전진바이오팜의 각종 제품들을 국내와 해외에 공급하는 사업도 추진한다.

2004년 설립된 전진바이오팜은 천연자연물을 이용한 다양한 유해동물 피해 감소제와 기피제 제품을 개발한 이 분야 1위 기업이다. 현재 조류, 멧돼지, 모기, 쥐 등을 쫓는 다양한 기피제를 개발, 유럽, 일본, 미국, 호주 등 선진국 뿐만 아니라 중동, 동남아 등 전 세계 25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전진바이오팜이 개발한 친환경 조류 기피제(수출명:To Nature Bird Free)는 식물 추출물로 개발돼 인체에 무해하면서 시각, 후각, 촉각, 미각 등 조류의 다중 감각을 동시에 자극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미국, 유럽, 호주, 일본, 중국 등 주요 5개국에 국제특허를 받았으며, 기술력과 효과를 인정받아 선진국은 물론 동남아, 중동 등 세계시장에서 1등제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11년 영국 BBC방송은 전진바이오팜의 조류 기피제를 '미러클(기적)'이라고 소개했다. 국내외 조류 기피제 시장은 약 4천억원 규모에 이르게 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조류 배설물에 의한 구조물 부식, 조류인플루엔자(AI), 버드스트라이크(항공기와 조류의 충돌) 등을 자연 친화적으로 해결하는 대안으로 주목 받고 있다.

 전진바이오팜은 조류 뿐만 아니라 멧돼지, 쥐, 모기, 등 다양한  유해동물 기피제를 개발해 공급하고 있다. 조류와 멧돼지 기피제는 특히, 전국 지자체 수요가 높다. 2015년 최소 규모는 약 1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해마다 양식연어의 20~30%가 폐사되는 시라이스(Sea lice:바다물이), 일명 연어 '에이즈'로 불리는 연어 기생충 기피제는 덴마크의 세계 1위 양식연어 사료업체가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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