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수호 기자] 씨온은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회원 823명을 대상으로 무더위를 이기는 여름 음식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냉면·국수 등 시원한 면 음식을 선택하겠다는 이용자가 29.8%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씨온에 따르면 냉면이 보양식을 누르고 1위를 차지한 것은, 올해 여름이 보양식을 찾아다닐 만큼 덥지 않았다는 점과 몇 년전부터 전국의 유명한 냉면집을 찾아다니며 즐기는 소위 '냉면마니아'로 일컫는 사람들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냉면의 뒤를 이어서 보양식을 선택한 이용자가 25.5%로 근소한 차이로 2위에 랭크됐으며 빙수나 아이스음료 등 틈틈이 먹는 차가운 음식을 꼽은 이용자도 21.9%에 달했다.
또한 매운 음식이 17.8%로 4위를 차지하며 한국인의 매운음식 사랑은 계절을 가리지 않는다는 공식이 또 한번 입증됐으며 설렁탕 등 시원한 국밥 한 뚝배기로 더위를 달래겠다는 이용자는 5%에 그쳤다.
안병익 씨온 대표는 "여름에 먹어야 더 맛있는 음식들을 식신 핫플레이스를 통해 쉽게 찾아 맛보시고 남은 여름을 건강하게 보내시길 바랄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수호 기자 (lsh599868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