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코넥스 상장업체 엘앤케이바이오메드(대표 강국진)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한 투자회사 팔로알토 인베스터로부터 20억여원의 투자유치를 완료했다고 29일 공시했다.
팔로알토 인베스터는 제3자 배정 증자방식으로 보통주 18만주(3.72%)를 주당 1만800원(액면가 500원)에 인수완료 함으로써, 지난해부터 코넥스 시장에서 장내 매입(약 7억5000만원, 1.61%)을 통한 투자와 함께 엘앤케이바이오메드의 5.33% 주주가 됐다.
운용자산 1조 4000억원 규모의 팔로알토 인베스터는 헬스케어 전문 투자회사로 펀드멘탈 리서치를 중시하며 평균 주식 보유기간은 5년 이상으로, 척추치료 관련 의료기기 분야에서 엘앤케이바이오메드의 시장 선도성과 미국 시장에서의 성장성을 높이 평가하여 투자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척추치료 관련 의료기기 전문업체인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2008년도 창사 이후, 2013년도 매출 170억원과 경상이익 32억원의 실적으로 연평균 76%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미국 스탠퍼드대학병원 등 유수의 병원에 납품함으로써 기술력과 제품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강국진 대표는 "이번 팔로알토 인베스터의 투자 유치는 엘앤케이바이오메드의 성장성과 잠재력이 해외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향후 바이오 등 미래 성장분야에 투자를 확대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팔로알토 인베스터는 코넥스 시장 외에도 코스닥 시장에서 메디톡스, 셀트리온, 휴비츠, 코렌텍 등에 투자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