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분야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
[뉴스핌=최영수 기자] 리노스(대표 노학영)가 임상시험분야 국내 선도업체를 전격 인수했다.
리노스는 17일 이사회를 열고 국내 1위 임상시험전문수탁기관 (주)드림씨아이에스 지분 70%(7만415주)를 총 131억원에 인수했다고 밝혔다.
드림씨아이에스는 제약사의 신약개발에 참여해 약물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검증하는 CRO(Contract Research Organization, 임상시험수탁기관)전문기업으로 국내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 2012년 12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발표한 보고서에 의하면 글로벌의약품 시장의 규모는 1030조원으로 이중 CRO 비중은 28조원(2.72%)에 달하고 있다.
▲ 노학영 리노스 대표이사와 최원정 드림씨아이에스 대표가 17일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7월 '제약산업 육성 및 지원 5개년 종합계획'을 발표하고 신약개발을 위한 CRO산업 육성 등 제약산업 발전을 위해 향후 5년간 5조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리노스 노학영 대표이사는 "제약 R&D 비용 중 70%가 임상시험에 소요된다"면서 "신약 개발을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바이오산업의 기초가 되는 인프라로써 성장성이 무한하다"고 강조했다.
리노스는 최근 몇 년간 TRS무선통신솔루션을 바탕으로 한 IT사업과 키플링, 이스트팩을 중심으로 한 패션사업으로 안정성과 수익성을 고루 갖추고 성장해 왔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