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중견기업 대표는 총 34명으로 가장 많아
[뉴스핌=김지유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인도·스위스 국빈 방문에 동행할 경제사절단 70명의 명단이 10일 발표됐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번 경제사절단은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등 경제단체 대표 4명을 시작으로 강호문 삼성전자 부회장, 현정은 현대그릅 회장,김상헌 네이버 대표이사 등 대기업 대표 16명이 포함됐다.
특히 작년 대통령 순방 내내 제외됐던 정준양 포스코 회장 대신 김준식 대표이사가 포함된 것이 눈에 띈다.
중소·중견기업 대표는 총 34명으로 가장 많으며, 이재광 광명전기 회장, 김성주 성주그룹 회장, 우오형 SM그룹 회장 등이 포함됐다.
외국기업과 금융사에서는 김관규 타타대우상용차 대표이사, 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이 각각 1명씩 선정됐다.
주요협단체에서는 이동근 대한상의 부회장, 이경호 한국제약협회 회장을 비롯한 9명이 뽑혔다.
이밖에도 김영학 한국무역보험공사, 오영호 KOTRA 사장 등 5명의 공공기관 인사가 박 대통령과 동행할 예정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주요 경제단체 대표, 인도·스위스 진출 주요 업종별 협회 대표, 학계·전문가, 시민대표로 선정위원회를 구성해 심의를 거쳐 최종 명단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또 "중소·중견기업이 FTA와 세일즈 외교를 적극 활용하여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유망 중소·중견기업의 참여를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선정기준으로는 "공고에 게시된 바와 같이 사업관련성, 순방활용도, 사업유망성을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경제사절단 70명은 양국 주요 경제단체와 정부가 공동 주관하는 간담회 및 오만찬 등에 참석해 경제협력방안에 대하여 논의하고, 인도·스위스 정부 관계자 및 기업인들과 네트워크의 기회도 갖게 될 예정이다.
▲박근혜 대통령의 인도·스위스 방문에 동행할 경제사절단 70명의 명단
[제공=산업통상자원부]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