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영준 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오는 6일 KT빌딩에서 민관합동 창조경제추진단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지난해 12월 30일 추진단 설치 근거규정인 창조경제 민관협의회 등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규정이 제정됨에 따라 추진단의 본격 출범에 앞서 의지를 다지고 추진단에서 수행할 구체적 프로젝트 발굴을 준비하기 위해 개최된다.
워크숍은 추진단 공동단장인 미래부 박항식 창조경제조정관이 주재하고 경제단체·연구기관·기업 등으로부터 파견된 추진단 직원 20여명이 참여한다.
워크숍은 우선 미래부 노경원 창조경제기획국장이 추진단의 출범 배경과 창조경제 정책방향에 대해 소개하고 이어서 추진단이 수행할 업무 관련 핵심 주제별 외부 전문가의 발표와 토론, 창조경제타운 설명 및 시연, 추진단의 향후 업무추진방향에 대한 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창조경제의 핵심 정책 중의 하나인 창업·벤처 생태계 조성과 관련해 고영하 고벤처포럼 회장이 '창업국가 대한민국'에 대해 발제하고 창업·벤처 활성화 방안과 과제에 대해 토론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미래성장동력 창출 방안'에 관해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이효은 단장이 발제하고 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추진단의 역할과 정부·민간의 역할분담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다.
또한 '창조경제 구축을 위한 융합촉진법제 및 규제선진화 방안'에 관해 법제연구원 조용혁 박사가 발제하고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핵심수단의 하나로 주목받고 있는 기술·산업간 융합의 중요성과 법·제도적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핵심주제별 외부 전문가의 발제와 토론에 이어 지난해 9월 개설된 아이디어 발전·사업화 온라인 플랫폼인 창조경제타운에 대한 설명 및 시연이 있을 예정이며 추진단의 향후 업무추진방향에 관한 토론이 진행된다.
추진단은 이번 워크숍을 시작으로 다음주 초에 공식 출범식을 개최해 본격적인 업무에 착수할 예정이다.
박항식 단장은 "추진단은 과거의 국정과제 관련 조직과 달리 민간 주도의 조직으로 구성된 만큼 민간의 창의성이 최대한 발휘돼 민간이 창조경제를 선도하는 데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추진단 직원들이 사명감을 가지고 업무에 임해 달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서영준 기자 (wind09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