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위치기반 SNS 전문기업 씨온(대표 안병익)의 신개념 역경매 딜 서비스 ‘돌직구’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에서 주관하는 <스마트앱어워드 2013>에서 LBS(위치기반서비스) 부문에서 최고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스마트앱어워드는 2000명의 인터넷 전문가들로 구성된 평가위원단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중 디자인, 사용자환경(UI), 사용자경험(UX), 기술, 콘텐츠, 서비스 측면에서 가장 혁신적이고 우수한 성과를 이룬 애플리케이션을 선정해 시상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행사다.
'돌직구'는 회식이나 연인 데이트 장소 등이 필요할 때 간단한 조건을 앱에 등록하면, 인근 매장 점주들이 실시간으로 각종 '헤택'을 제공하면서 입찰을 하는 방식이다. 예컨대 손님이 ‘12월 10일, 강남역, 저녁 7시, 6명, 예산 10만원’와 같은 ‘조건’을 앱에 등록하면 인근 매장 점주들이 실시간으로 "30% 할인", "고기 2인분 서비스", "와인 한병 제공" 등 그에 맞는 서비스로 응찰 경쟁을 벌이고 손님은 그 중에 가장 마음에 드는 곳 하나를 선택하는 소비자 주도형 딜 서비스다.
'돌직구'는 돌처럼 강한 직구를 일컫는 야구 용어로 최근에는 상대방의 입장을 고려하지 않고 직설적으로 말하는 의미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 돌직구는 기존 소셜커머스 등 대부분의 서비스가 공급자 중심인데 반하여 소비자가 딜을 올리고 공급자가 거기에 맞추어 응찰하는 형태로 소비자가 돌직구를 던져 상거래를 주도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소비자와 음식점 사장이 1대1로 흥정하기 때문에 기존 소셜커머스에 비해 신뢰성 높은 할인약속 및 다양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점포주로서도 별도의 홍보비 지출 없이 지속적으로 점포를 알리고 고객을 유치할 수 있다. 지난 5월에 런칭한 돌직구는 단기간에 벌써 45만 다운로드를 기록하고, 전국 8,000여 개 매장이 돌직구 서비스에 가맹되어 있다.
안병익 씨온 대표는 “스마트폰을 기반으로 하는 사용자들간 커뮤니케이션 방법은 매우 발전하였지만 생활에 밀접한 매장방문이나 구매는 기존 온라인 결제의 모습과 별 차이가 없다"면서 "모바일을 기반으로 사용자와 매장점주의 소통을 활성화 하고 스마트한 소비를 촉진시켜 소비자와 공급자 모두 상생할 수 있는 로컬 플랫폼 모델로 진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