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양창균 기자] 모바일 소셜게임 제작사 선데이토즈(대표 이정웅)가 지난 3분기 영업이익 45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달성했다고 13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20억원, 당기순이익 42억원이며 지난해 3분기 이후 5분기 연속 흑자 기록이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 14.9%, 영업이익은 19.3% 성장했으며, 전년동기 대비 각각 11.6%, 0.4% 증가한 수치다. 당기순이익의 경우 전분기 대비 25%, 전년동기 대비 5.7% 성장한 것으로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핵심 소셜게임인 애니팡이 지난해 7월 카카오톡 런칭 이후 지속적으로 수익을 창출하고 있으며, 지난 9월 출시한 애니팡사천성 시즌2가 빠르게 성장하면서 3분기 매출 신장을 견인하고 있다고 선데이토즈 측은 평가했다.
실제로 애니팡사천성 시즌2의 경우 이달 초 일매출 1억을 돌파하며 런칭 후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 현재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에서도 10위 권 내에 진입하며 공격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선데이토즈 민광식 재무담당이사는 "애니팡과 애니팡사천성이 서로 시너지를 일으키며 견고한 매출을 견인하고 있다"며 "여기에 연내 애니팡2를 선보여 게임 라인업을 확장하는 등 기존 애니팡에 집중된 수익을 다양화하고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양창균 기자 (yang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