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일 청약 거쳐 오는 19일 코스닥시장 상장
[뉴스핌=정경환 기자] 코스닥시장 상장 예정인 라이온켐텍의 공모가가 1만2500원으로 정해졌다.
라이온켐텍(대표 박희원)은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1일까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공모가가 예정가(1만원~1만2000원)를 초과한 1만2500원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6일 밝혔다.
이로써 총 공모금액은 370억원이 될 예정이다.전체 공모물량인 269만주 중 228만주에 대해 진행된 이번 수요예측에서는 연기금, 자산운용사, 증권사 등 총 484건 기관투자자들이 참여해 374.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참여 기관 중 90% 이상이 희망밴드 상단보다 높은 1만3000원 이상을 제시했다.
상장 대표주관사인 하나대투증권 관계자는 “공모가 밴드가 경영실적 대비 저평가돼 있다는 점과 사업 성장성이 높다는 평가가 이어지면서 기관투자자들이 매력을 느낀 것 같다”고 말했다.
총 배정물량 중 의무보유확약비율이 53.7%로, 하나대투증권도 공모금액의 3%에 해당하는 주식을 공모가에 인수해 3개월 이상 의무보유하게 된다.
박희원 대표는 “많은 기관에서 관심을 갖고 수요예측에 참여해 주셔서 감사하다”면서 “관심을 보여주신 만큼 책임감을 갖고 투자해주신 주주가치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1982년 설립된 라이온켐텍은 건축내외장재로 사용되는 인조대리석과 플라스틱, 섬유, 고무 등 화학제품의 가공 시 첨가되는 합성왁스를 제조하는 기업이다. 오는 7~8일 이틀 간 일반투자자 청약을 거쳐, 이달 19일 상장한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