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연희가 22일 오전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결혼전야’ 제작보고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강소연 기자] |
이연희는 22일 오전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결혼전야’ 제작보고회에서 꿈꿔온 프로포즈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이연희는 실제 프러포즈를 받고 싶은 장소가 있느냐는 질문에 “아직 생각해본 것은 없지만 분위기와 야경이 예쁜 곳에서 받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야경이 아름다운 한강 둔치가 좋을 것 같다”면서도 차 트렁크에서 올라오는 풍선 이벤트에 대해서는 “그건 좀 아닌 것 같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극중 이연희는 연애 7년 차, 가족같이 편한 사이가 된 원철(옥택연)과 정해진 수순처럼 결혼하기로 했지만 더 이상 설레지 않는 감정에 혼란스러워하는 소미 역을 맡았다.
이연희는 “지금 친언니도 결혼을 앞두고 있다. 옆에서 지켜보니까 결혼이 쉬운 게 아니라는 것을 생각하게 됐다”며 “진짜 내가 결혼을 한다면 친구같이 편안하게 살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결혼전야’는 이 세상 누구보다 행복해야 하는 결혼식 일주일 전, 생애 가장 위험한 순간을 맞이한 네 커플의 파란만장한 메리지 블루를 담은 로맨틱 코미디다. 홍지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배우 김강우-김효진, 옥택연-이연희, 마동석-구잘, 이희준-고준희 등이 출연한다. 내달 21일 개봉.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