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대상(대표이사 명형섭)이 보유하고 있는 김치 유래 유산균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건강기능식품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로 인정받았다.
대상은 국내외 독점유통권을 보유하고 있는 프로바이오닉(대표 이현주)의 유산균(원료명 Lactobacillus sakei Probio65)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건강기능식품 기능성원료 및 기준 규격 인정에 관한 규정'에 따라 '면역과민반응에 의한 피부상태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을 인정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기능성 원료로 인정받은 유산균은 김치로부터 추출한 균주로, 생명공학전문기업인 프로바이오닉의 박용하 교수 연구팀에서 10년 이상 그 효능에 대해 지속적으로 연구해왔다.
이미 국내 2~10세 어린이 88명을 대상으로 아토피 피부염 증상을 완화시킨다는 임상 실험이 완료되어 해외 유명 전문지인 Annals of Allergy, Asthma & Immunology에 해당 연구내용이 게재되기도 했다.
해당 유산균은 향후 스틱이나 캡슐 및 복합제품 형태의 건강기능식품이나 발효유, 떠먹는 요구르트 및 분유 등 유제품, 캔디나 이유식 등 어린이용 식품에 광범위하게 적용될 전망이다.
대상 BIO글로벌사업본부 양동학 본부장은 "이번 기능성 원료 인정을 바탕으로 매년 17%씩 증가하는 국내 아토피 환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피부건강제품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개별인정형 획득 유산균 적용 신제품 출시 및 유업체 제품화를 위한 소재판매를 확장하고, 이와 유사한 기능성 신균주 개발에도 매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