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후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 새천년관에서 열린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 쇼케이스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는 배우 김수현 [사진=강소연 기자]

[뉴스핌=장주연 기자] 배우 김수현의 독특한(?) 결혼 계획이 공개됐다.

김수현은 30일 오후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 새천년관에서 진행된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감독 장철수·제작 MCMC) 쇼케이스에서 결혼 계획을 밝혔다.

이날 김수현은 결혼 계획에 대해 “내가 스물네 살 때 인생 계획을 세웠다. 그때 서른여섯에서 일곱 살 정도에 결혼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2년이 지난) 지금은 못 지킬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김수현은 “지금은 조금 더 미뤄서 한 마흔 한 살 정도에 (결혼을) 하지 않을까 싶다. 그때쯤 하고 싶다”며 “마흔한 살에 스물한 살 여성과 (결혼하겠다)”고 덧붙여 좌중을 경악게 했다.

김수현의 결혼 계획 폭탄 발언에 MC 김태진은 “지금 그분은 영유아겠다. 전국의 유치원생들, 많은 기대 부탁한다”고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동네 바보(김수현), 록커 지망생(박기웅), 고등학생(이현우)으로 위장해 남한에 숨어든 북한 최정예 스파이 3인방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오는 6월 5일 개봉.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