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코스공략 시 골퍼는 10여개의 클럽을 사용한다. 드라이버처럼 긴 클럽이 있는가 하면 9번 아이언처럼 짧은 클럽도 있다. 그때마다 클럽을 휘두르는 감이 같아야 비교적 정확한 스윙을 할 수 있다.
그래서 긴 클럽은 헤드가 가벼워야 한다. 반대로 짧은 클럽은 헤드가 무거워야 하는 것이다.
케니스 스미스사는 그립 끝으로부터 12인치(30.5cm) 되는 곳(P)에서 느끼는 클럽헤드의 무게를 같게 하면 클럽을 휘두를 때 동일한 감이 나올 것이라는데 착안, 스윙웨이트를 만들었다.
즉 한 세트의 클럽은 동일한 스윙웨이트여야 한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한 세트의 클럽은 모두 동일한 무게감을 느껴야 같은 스윙(정확한 스윙)을 하기 쉽다.
하지만 볼이 날아가는 높이와 거리는 클럽의 종류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다.
클럽전체의 무게가 무겁고 L(클럽무게의 중심점(G)와 P간의 거리)이 길면 인치온스(inch ounce)의 숫자는 많아진다. 즉 헤드의 무게가 무거우면 클럽중심점은 헤드에 가까워 지기 때문에 L의 길이가 길어진다. 인치온스의 수에 따라 스윙웨이트는 이론상 50종류로 구분된다.
인치온스를 cm.g으로 환산하려면 1.39를 곱하면 된다. 인치온스의 숫자가 복잡하기 때문에 케니스 스미스사는 A, B, C, D, E로 구분하고 이를 다시 10등분으로 나눴다. 여기서 C는 스윙웨이트가 가벼운 클럽이고 E는 무거운 클럽을 말한다.
보통 우리나라 남자골퍼는 C7~D2, 여자는 C3~C8 정도가 알맞은 스윙웨이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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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