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문형민 기자] 동양증권은 기아차가 분기 영업이익 1조 클럽에 안착하게 될 것이라며 업종 내 최우선주로 꼽았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3000원을 유지했다.
기아차는 1분기 매출액 11.8조원, 영업이익 1.1조원을 거뒀다. 이는 각각 전년동기대비 10.6% , 33.5% 증가한 것으로 시장기대치를 15% 이상 상회했다.
안상준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30일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매출총이익률 23.1%, 영업이익률 9.5% 등 수익성 지표가 큰 폭으로 개선되면서 질적 성장이 동반됐다"며 "현대위아 매각 관련 일회성 이익을 제거해도 전년동기대비 순이익 증가율은 37%에 달한다"고 평가했다.
그는 2분기 기아차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12.8조원, 1.3조원으로 전망했다. 전년동기 대비 10.9%, 26.3% 증가하는 수준이다.
2분기가 전통적으로 자동차 시장 성수기이고, 다음달 2일 K9(오피러스후속)이 출시됨에 따라 신차효과가 기대된다는 이유다. 여기에 대한솔루션 화재로 생산 차질을 빚었던 미국 공장의 정상화 등도 실적 개선 요인으로 꼽혔다. 기아차는 하반기에 K7, 쏘렌토 R F/L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고, K3(포르테 후속)도 9월 경에 출시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동양증권은 기아차의 올 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대비 15.1% 증가한 49.7조원과 33.2% 늘어난 4.7조원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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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문형민 기자 (hyung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