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의영 기자]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에 국내 증시가 5% 넘게 급락하면서 신저가를 경신한 종목들이 속출했다.
23일 종가 기준으로 유가증권시장에서 152개, 코스닥시장에서 133개 등 총 285개 종목들이 지난 1년 사이 가장 낮은 주가를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증권, 은행 등 금융주와 건설주들의 비중이 높았다.
증권주 중에선 대우증권, 삼성증권, 대신증권, 교보증권, 유진투자증권, HMC투자증권, 동부증권, 한양증권 등이 눈에 띄었고, 은행주에서는 신한지주, KB금융, 하나금융지주, 외환은행, 우리금융, 기업은행, 전북은행 등이 신저가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저축은행, 진흥저축은행, 서울저축은행 등 저축은행주들도 신저가를 찍었다.
건설주 가운데는 두산건설, 남광토건, 동부건설, 삼부토건, 벽산건설, 한라건설 등이 52주 신저가로 떨어졌다.
코스닥시장에서는 메가스터디와 동서, 아이씨디, 태웅, 인화정공, 티케이케미칼, 성융광전투자, 아인스M&M 등이 있다.
반면 52주 신고가를 새로 쓴 종목은 모두 18개에 불과했다.
유가증권시장의 경우, 키스톤글로벌과 SBS미디어홀딩스 등 7개 종목이, 코스닥시장에선 게임빌과 유비벨록스, iMBC, 이니텍 등 11개 종목이 신고가 반열에 올랐다.
한편,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5.73% 밀린 1697.44를 기록했고, 코스닥도 5.28% 급락하며 446.51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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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황의영 기자 (apex@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