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손희정 기자] 애경그룹 계열의 네오팜이 서울아산병원과 경구용 분자 표적 항암제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네오팜과 서울아산병원은 이번 공동연구 계약을 통해 자체 개발한 항암제 신약물질(NPS-1034)의 상용화에 대해 함께 연구하게 된다.
우선 췌장암을 기본으로 연구를 시작해 다른 암에도 사용될 수 있도록 응용연구를 하게 되며, 전임상을 마친 후에는 글로벌 제약사에 항암제 신약물질의 기술이전을 적극 진행시킨다는 계획이다.
경구용 분자 표적 항암제는 일종의 먹는 항암제로서 기존의 주사제 항암제보다 편리하게 사용이 가능한 것은 물론 일반세포가 아닌 암세포에만 선별적으로 작용해 건강한 세포까지 파괴하는 부작용을 크게 줄일 수 있는 항암제다.
네오팜 관계자는 "서울아산병원과 공동연구를 하게 된 항암제는 암세포의 성장 억제와 전이를 동시에 막는 항암제로서 다양한 암 치료에 쓰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공동연구를 통해 전임상을 마치면 글로벌 제약사에 항암제 신약물질의 기술이전을 적극 추진해 신약사업의 새로운 판로를 개척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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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손희정 기자 (sonh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