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양창균 기자] 최근 주식시장의 이슈는 구글이 인수하는 모토로라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특히 구글 인수를 계기로 모토로라가 재도약에 나설 것이란 기대감까지 나오면서 휴대폰 부품주등 관련주의 주가가 크게 뛰고 있는 상황이다.
상황이 이렇자 주식시장에서도 모토로라와 연관된 기업 찾기가 한창이다. 이미 모토로라에 부품을 공급중인 휴대폰 부품주의 주가는 연일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18일 주식시장에서 모토로라에 공급중인 휴대폰 부품주 찾기가 분주한 가운데 블루콤이 모토로라에 휴대폰 부품을 공급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지금까지 블루콤은 글로벌 스마트폰 메이커인 A사에 부품을 공급하는 휴대폰 부품기업으로 알려진 상황이다. 그렇지만 블루콤은 모토로라에도 휴대폰 부품을 공급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블루콤이 모토로라에 공급중인 휴대폰 부품은 음향관련부품인 리시버이다.
블루콤 관계자는 "현재 모토로라에 휴대폰 음향부품인 리시버를 공급하고 있다"며 "이러한 관계를 앞세워 추가적인 부품공급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블루콤은 모토로라에 기존 리시버부품 외에도 블루투스 헤드셋등의 휴대폰부품 공급을 모색하고 있다. 이를 위해 블루콤은 블루투스 헤드셋등의 휴대폰제품을 모토로라에 테스트용 샘플을 공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러한 소식이 주식시장에서 조용히 퍼지면서 주가도 연일 상승그림을 그리는 모습이다. 이 시각 현재 블루콤 주가는 8% 이상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미 주식시장에서도 구글의 모토로라 인수결정 뒤 휴대폰부품 공급관련주들이 급등세를 기록하며 모토로라 테마(?)를 형성한 상태이다. 그동안 모토로라의 실적부진이 구글 인수로 전환점을 맞아 휴대폰부품 공급업체들의 수혜기대감 형성되고 있기 때문.
이를 반영하듯 모토로라에 부품을 공급중인 이엘케이는 사흘째 초강세를 시현하고 있다. 인프라웨어도 구글의 모토로라 인수로 수혜 가능성이 점쳐지면서 가격제한폭까지 뛴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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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양창균 기자 (yang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