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고종민 기자]삼성전자가 지난 15일 50개 협력업체를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키우겠다는 상생협력 방안을 발표하고 1차로 30개 대상 업체 후보를 선정한다는 소식에 주요 삼성전자 협력사들의 주가가 강세다.
이번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 프로그램'은 지난해 8월 삼성전자가 발표한 '협력사 동반성장 계획을 구체화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15년까지 총 50개 업체를 선정해 이들이 '세계 1등 부품 회사'로 성장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1차로 선정된 대상 업체는 몇몇 매체의 보도를 통해 29곳의 이름이 알려졌고 삼진·이랜텍이 16일 오전 9시 28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각각 400원(14.87%)·450원(14.93%) 올라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하면서 3090원과 3465원에 거래가 되고 있다.
알에프텍이 같은 시간 11.83%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대덕전자·한솔테크닉스·파인디앤씨·에스엔유·피에스케이·유진테크 등이 5%∼10%대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하지만 대상업체 후보 선정 사실여부는 공식적으로 밝혀지지 않았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우선 1차로 30개 업체 후부를 선정하고 최종 50개 업체를 2015년까지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선정하는 것은 맞다"며 "다만 구체적인 기업 선정은 공식적으로 확인해줄 수 없고 현재 선정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다른 경로로 정보가 유출됐을 가능성은 있지만 공식적인 입장은 아직 선별 작업 중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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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