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케이엘넷이 하루만에 반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22일 오전 9시 35분 현재 케이엘넷은 전날보다 3.02%, 85원 오른 2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11% 급락세에 따른 반발 매수로 추정된다.
케이엘넷은 네번째 매각 시도를 하고 있다. LOI(인수의향서) 접수 결과 6개 업체가 참여하는 등 비교적 많은 업체가 참여했지만 대기업들의 참여가 없었덧 탓에 전날 실망 매물이 나왔던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IB(투자은행)업계에 따르면 지난 19일 마감한 케이엘넷 매각 LOI접수 결과, 총 6개 업체가 참여했다. 6개 참여업체는 한국무역정보통신(KTNET), 에스넷, 처음앤씨 티케이케미칼, 청광건설, 케이컨소시엄 등이다.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은 케이엘넷의 지분 24.68%를 보유하고 있다. 케이엘넷은 정부의 공공기관 선진화 추진계획에 따라 지난 2009년초부터 민영화 작업이 추진됐지만 지금까지 세 차례 매각에 실패했다. 3차 매각때 이미 10%의 가격 인하를 단행했지만 매각에 실패한 만큼 이번 4차 매각에서는 밸류에이션 평가를 다시해 기준가격을 더 낮췄다. 기준가격은 낙찰이 가능한 최저 가격을 의미한다.
3차 매각에는 신세계I&C, 육상운송물류업체 진코퍼레이션, 건설관련업체 DSENC, IT서비스업체 메타넷 등 4개 회사가 LOI(인수의향서)를 접수했지만, 진코퍼레이션과 DSENC 두 곳만 입찰제안서를 제출했다. 하지만 두 곳 모두 자격미달로 판단돼 3차 매각은 결국 또 다시 유찰됐다.
앞서 1차 매각때는 소시어스와 파로스인베 스트먼트 2곳이 LOI를 제출하며 인수전에 참여했으나, 두 후보 모두 응찰을 포기해 유찰된 바 있으며, 2차 매각은 신세계I&C가 단 독으로 입찰에 참여하면서 단독입찰 의 경우 매각 절차가 진행되지 않는다는 관련조항에 따라 무산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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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