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양창균 기자] 장마철 시작으로 구제역 매몰지의 침출수 유출 우려감이 형성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주식시장에서 구제역 침출수 방지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이 관심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다.
23일 주식시장에서 장마철 침출수 유출에 대한 우려감이 점차 확산되자 엔하이테크 주가가 가격제한폭까지 뛰었다. 엔하이테크는 정부과제로 '환경친화형 폐사가축 멸균 처리장치 특허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그에 따른 수혜주로 부각된 바 있다.
이런 상황에서 자연과환경도 장마철 구제역 침출수 수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4%이상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자연과환경이 가축매몰지 침출수 추출과 오염물질 처리경험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앞서 지난 3월 자연과환경은 인천 서구청과 가축매몰지 침출수 추출 및 오염물질 처리에 관한 용역계약을 체결한 경력이 있다. 당시 회사측은 "지하수 인입·구제역균 사멸·유기성 폐수처리·중화시스템을 탑재한 침출수처리시스템을 사용, 가축매몰지 침출수와 오염물질을 제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최근 경기도 조사에서 구제역과 AI매몰지역은 19개 시군에 총 2275 여곳으로 알려졌다. 이 곳에 매몰된 소와 돼지 수는무려 170만 마리가 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로 인한 침출수 규모는 7000톤을 훌쩍 넘는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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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양창균 기자 (yang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