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본격적인 정치적 행보를 시사하는 발언을 했다는 소식에 주식시장에 관련주들이 상승세다.
6일 오후 1시 16분 현재 누리플랜이 11% 이상 급등세다. 시공테크도 7% 이상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최근 박 전 대표가 수도권 공략의 일환으로 초대형 사업을 구상한다는 소식에 매수세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같은 정책이 실행될 경우 도심경관 및 공원 조경 업체인 누리플랜, 전시물설계업체인 시공테크가 수혜를 볼 것이라는 해석이다.
이밖에 신우, 아가방컴퍼니, 서한, 동양물산, 솔고바이오 등 박근혜 관련주로 거론된 종목들이 일제히 오름세다.
한편, 이명박 대통령 특사로 유럽 3개국을 순방 중인 박 전 대표는 마지막 방문국인 그리스의 수도 아테네의 '디바니 팰리스' 호텔에서 가진 동행기자 간담회에서 "내년 총선이 오래 남긴 했지만 박 전 대표가 역할을 해줘야 한다는 의견이 많다"는 질문에 "구체적으로 언제부터 (활동)한다 말씀드릴 순 없다"면서도 "내년에는 중요한 선거들이 있고 하니 아무래도 좀 더 적극적으로 활동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런 발언은 특사 활동 이후 자신의 대권 행보가 이전에 비해 속도를 낼 것임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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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양섭 기자 (ssup82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