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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경차 역사 새로 쓰는 '신형 모닝' 출시

기사입력 : 2011년01월24일 11:00

최종수정 : 2011년01월24일 13:49

 

[뉴스핌=강필성기자] 신형 모닝이 드디어 세상에 모습을 공개했다.

기아자동차는 24일, 제주도 해비치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서영종 기아차 사장을 비롯한 회사 관계자들과 기자단 등 100 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형 모닝의 보도발표회를 갖고 본격적인 시판에 들어갔다.

신형 모닝은 지난 2004년 2월 출시된 국내 최초 1000cc 경차 1세대 모닝에 이어 7년 만에 선보이는 풀 체인지 모델이다. 프로젝트 명 ‘TA’로 개발에 착수해 3년 4개월의 연구개발 기간 동안 총 1800억원의 개발비를 투입해 완성됐다.

신형 모닝은 '독특하고 현대적인 스타일의 스포티 유러피안 경차'를 콘셉트로 당당하고 세련된 스타일, 동급 최고 수준의 성능과 연비, 차급을 뛰어 넘는 최고급 안전 사양 및 첨단 편의 사양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2004년 탄생한 모닝은 출시 이래 내수 37만 1513대, 수출 75만 4903대로 2010년까지 전 세계 시장에서 총 112만 6416대가 판매된 대한민국 대표 경차 모델이다.

기아차는 대한민국 경차 시장의 절대 강자로 자리매김한 모닝의 브랜드 파워를 고려해 후속 모델의 차명에도 모닝의 이름을 이어가기로 결정했다.

서영종 사장은 “기아차의 노력과 열정이 담긴 2011년의 첫 작품인 신형 모닝은 차급을 뛰어넘는 성능 및 동급 최고 연비, 최첨단 편의·안전 사양으로 경차 이상의 가치를 제공한다”고 자신했다. 

기아차는 신형 모닝에 기아차 순수 독자기술로 개발, 정숙성·고출력·고효율·경량화에 성공한 신형 카파 1.0 MPI 엔진을 국내 최초로 적용했다.

이로써 신형 모닝은 최고출력 82마력(ps), 최대토크 9.6kg·m로 동급 최고 동력 성능을 확보했으며, 연비는 자동변속기 기준 19.0km/ℓ, 수동변속기 기준 22.0km/ℓ를 달성해 동급 최고의 연비를 실현했다.

기아차는 신형 모닝에 최적 설계로 부드러운 승차감을 제공하는 4단 자동변속기 및 5단 수동변속기를 적용했으며, 특히, 미션 오일 교환이 필요 없는 오일 무교환 변속기로 차량 관리의 편리함은 물론, 유지비도 절감할 수 있도록 했다.

신형『모닝』의 차체 크기는 전장 3595mm, 전폭 1595mm, 전고 1485mm이며, 축거 2385mm로 1세대 모닝 보다 전장은 최대 60mm, 축거는 15mm, 전고는 5mm, 늘어났다.

특히 신형 모닝은 최첨단 안전 사양 및 편의 사양을 대거 적용해 경차 이상의 가치를 제공한다.

신형 모닝은 동급 최초로 운전석·동승석·사이드&커튼 에어백 등 총 6개의 에어백을 기본 적용했으며, 기존의 VDC 기능에 스티어링 휠(MDPS 적용)까지 제어해 차체 자세의 안정성과 조향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해주는 VSM(차세대 VDC)을 장착해 최고의 안전성을 확보했다.

또한 동급 최초로 ▲7인치 음성인식 DMB 내비게이션, ▲히티드 스티어링 휠, ▲스티어링 휠 리모컨, ▲버튼시동 스마트키, ▲원터치 세이프티 선루프, ▲운전석 대형 선바이저 미러 & 조명, ▲전동 접이식 아웃사이드 미러 등 첨단 사양을 대거 적용했다.

이 밖에도 ▲4센서 후방주차 보조 시스템, ▲운전석·동승석 슬라이딩 헤드레스트, ▲오토라이트 컨트롤, ▲운전석·동승석 2단 조절 히티드 시트, ▲자동요금징수시스템(ETCS) 등 편의 사양을 대거 장착해 최고의 상품성으로 무장, 고객 만족을 극대화했다.

기아차는 당당하고 세련된 디자인, 동급 최고 성능과 연비, 차급을 뛰어넘는 첨단 사양 등으로 탁월한 상품성을 갖춘 신형『모닝』을 통해 국내 경차 1위의 브랜드 파워를 한층 더 강화해 점유율을 확대하고, 전 세계적으로 사랑 받는 글로벌 경차로 우뚝 서겠다는 계획이다.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글로벌 경차 시장을 겨냥해 개발된 신형 모닝은 올해 상반기 유럽지역을 시작으로 아중동 지역 등 일반지역으로 수출된다.

기아차는 올해 국내 10만, 해외 12만 등 총 22만 대의 신형 모닝을 판매하고, 해외 판매가 본격화되는 2012년부터는 국내 10만, 해외 14만 등 총 24만 대를 국내외 시장에 판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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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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