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채애리기자] 시스템반도체 테스트 업체인 아이텍반도체의 올해 자체 반도체 테스트 프로젝트가 140여건에 이를 전망이다.
14일 아이텍반도체는 "지난해 자체 반도체 테스트 프로젝트가 120건에 이르렀다"며 "올해에도 최소 140건 이상의 자체 프로젝트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 반도체 테스트하우스는 아이텍반도체를 비롯, 아이테스트, 지엠테스트 등이 있다. 이 중 아이텍반도체는 시스템 반도체 분야에서 30% 가까운 매출을 올리고 있다.
아이텍반도체는 지난 2005년 2월 설립됐으며 40개 이상의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고 단일 매출처 비중도 15%를 웃돌지 않아 안정적인 매출기반을 갖추고 있다.
반도체 중에서도 비메모리 분야인 시스템 반도체 테스트를 주력 사업군으로 진행중이다. 또 아이텍반도체는 타사에 비해 반도체 테스트 기간이 짧다는 것이 강점이다.
또 아이텍반도체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 군포 공장 증설을 마쳐 생산능력을 지난 2009년 대비 두배 가까이 증대시킨 상태다"며 "이는 올해 증가할 매출을 예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아이텍반도체는 공장증설을 위해 280억원을 투자했다.
이에따라 지난 2009년 대비 올해 매출도 두배 이상 증가할 전망이다. 지난 2009년 매출액은 148억원이었으며 2010년 매출액은 220억원이다. 올해 매출액 추정치는 300억원 가량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시장에서는 아이텍반도체가 설계전문업체인 팸리스 업체들과 매출 흐름을 같이하고 있기 때문에 올해 매출액 증가가 더 클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국내 시스템 반도체테스트 시장은 지난 2007년 이후 연평균 37%씩 성장하는 유망한 업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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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채애리 기자 (chaer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