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진우 기자] 소녀시대, 카라, 2NE1 등 국내 걸그룹 아이돌 스타들이 일본 열도를 점령하고 있다는 소식에 에스엠, 엠넷미디어 등의 엔터테인먼트 관련주들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오전 11시 4분 엠넷미디어는 220원(8.81%) 오른 2775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에스엠도 250원(1.31%) 오른 1만 9350원을 기록중이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일본 열도에는 아이돌 '한류열풍'이 불고 있다.
당초 1만명 규모로 기획됐던 소녀시대의 콘서트는 일본팬들의 문의 쇄도로 인해 3회까지 연장됐으며, 카라, 브라운아이드걸스, 2NE1 등의 다른 걸그룹들도 인기순위에서 상위권을 기록하는 등 걸그룹의 인기는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소녀시대, F(x), 슈퍼주니어 등의 소속사인 에스엠은 이날까지 4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엠넷미디어는 2NE1, 빅뱅 등의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YG엔터테인먼트의 상장 기대감에 동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엔터테인먼트 업계 관계자는 "다양한 캐릭터가 조합되는 그룹의 특성이 일본 젊은층의 니즈와 부합한 것으로 분석된다"며 "일본에서의 국내 아이돌 열풍은 당분간 그를 뛰어넘을 만한 상대가 없어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또한 "각 아이돌 그룹들의 소속사들은 추가적인 동남아시장 진출과 신규 진출을 지속 진행중에 있어 향후 그에 따른 성장도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장진우 기자 (soonzin7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