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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촌놈의 종목분석] 한솔홈데코(025750)

기사입력 : 2010년10월18일 08:39

최종수정 : 2010년10월18일 08:39


평택촌놈(www.502.co.kr) 애널리스트 신현철 (필명 도상무명)

한솔홈데코는 목질판상재 및 강화마루 제조업체이다. 한솔홈데코는 국내 최대의 마루 바닥재, 중밀도 섬유판(MDF) 생산업체다. 1991년 한솔제지의 산림본부에서 전주 임산으로 분사한 뒤, 초기에는 한솔제지에 원목을 공급해주고 조림사업을 관리하다가 1993년 동인보드를 인수하면서 목재가공분야로 사업 다각화를 이루었다.

한솔홈데코는 1995년 단일라인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인 익산공장을 준공하면서 PB(Particle Board), MDF 등을 주요 생산품으로 하여 목재 가공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하였다. 국내 최대 규모의 참마루 바닥재와 주거용, 주방용 그리고 인테리어용 가구소재를 생산, 공급하고 있다. 2010년 1분기 매출액은 309.2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0% 증가했다. 원가율 개선으로 영업이익은 52억 원을 기록하면서 흑자로 전환되었다. MDF의 판매 부진에도 실내장식재와 마루판 부문이 호조를 보인 것이다.

한솔홈데코는 지난 6월 지식경제부로부터 익산공장의 폐목재 스팀 활용으로 온실가스 감축 사업 등록 인증을 업계 최초로 받았다. 한솔홈데코는 화석연료인 벙커C유를 대신해 유동층 소각로의 폐목재를 이용한 스팀을 활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이산화탄소 2만 2천 톤가량 감축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온실가스 감축을 대비한 탄소배출권을 사전확보하고 배출권을 정부에 판매해 부가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전망이다.

현재 주식시장에 탄소배출권 관련주가 뜨고 있다. 탄소배출권과 관련하여 탄소세 도입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는 것이다. 세계 여러 나라와 마찬가지로 우리나라도 기후변화 대응, 에너지절약 유도 및 녹색성장 지원을 위해 중장기적으로 에너지 세제를 친환경적으로 개편하지 않을 수 없다. 탄소세 도입이 바로 눈앞에 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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