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동호 기자] 한-일 해저터널 관련주들이 국제 세미나를 앞두고 강세다. 오는 15일 부산발전연구원에선 '한일 해저터널 국제세미나'가 개최될 예정이다.
이 세미나는 부산발전연구원과 한일터널연구회, 일한터널연구회가 공동 주최하며 이날 세미나에선 한일 해저터널 추진기구와 재정 확보, 단계별 건설 방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부산발전연구원 광역기반연구실장인 최치국 박사는 한일 해저터널이 동북아 교역 활성화는 물론 동북아를 일일생활권으로 묶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한일 해저터널 사업의 투자액을 19조 8000억원(한국 부담분)으로 추정하고, 이에 따른 생산 유발 효과는 54조 5287억원, 부가가치 유발 효과는 19조 8033억원, 고용 유발 효과는 44만 9900여명으로 예상했다.
이러한 소식에 관련주들 역시 강세다.
14일 오후 1시 20분 현재 울트라건설이 가격제한폭까지 급등, 상한가에 거래되고 있으며, 특수건설도 9% 이상 강세다. 또한 케이아이씨가 3%, 동아지질과 AJS가 1~2% 가량 오름세다.
한편, 국토해양부는 지난해부터 해저터널에 대한 기술적, 경제적 타당성 조사를 교통연구원에 의뢰했으며, 이르면 올 연말까지 조사 결과가 나올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