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진우 기자] 포스텍이 국내기술로 수소자동차 연료전지 신물질을 세계최초로 개발했다는 소식에 그에 따른 기대감으로 수소자동차 관련주인 필코전자가 강세다.
6일 오전 10시 3분 현재 필코전자는 45원(2.80%) 오른 1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포스텍(POSTECH)에 따르면, 첨단재료과학부 화학과 박문정 교수팀은 물을 용매로 이용하지 않으면서도 최대 180℃에서 높은 수소 전도율을 보여 백금 촉매의 일산화탄소 피독현상을 방지할 수 있는 고분자-이온성 액체 나노 구조체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수소자동차는 공해물질이 거의배출되지 않고 화석연료가 필요없어 개발 경쟁이 치열한 영역으로, 이번 기술은 지금까지 수소 연료전지에 사용돼 온 물질보다 생산비용이 낮고 고온에서도 전도성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와 관련, 필코전자는 하이브리드 자동차용 필름캐패시터를 개발을 완료한 바 있으며, 수소전지용 필름캐퍼시터의 개발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는 상태다.
또한 필코전자는 코스닥시장에서 대표적인 수소자동차 관련주로 분류돼 왔으며, 이번 연료전지 실물질 개발이 향후 수소자동차 사업의 본격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어 그에 따른 수혜여부에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이번 포스텍의 연구 성과는 과학전문지 네이처의 자매지인 '네이처 커뮤니케이션(Nature Communications)' 온라인 속보에 게재됐다.
[뉴스핌 Newspim] 장진우 기자 (soonzin7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