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與, 서울시장 후보 범여권 단일화 추진…김진애·조정훈 껴안기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내달 1일 민주당 후보 결정…국회의원 사퇴 시한 1주일 앞
단일화 통한 '컨벤션 효과' 노림수 분석도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범여권 후보 단일화를 위한 사전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민주당은 오는 24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단일화 협의 주체를 정하는 논의를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관계자는 23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서로의 지지층이 겹치는데 하지 않는 것도 문제"라며 "관련 논의가 곧 진행될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다만 또 다른 민주당 고위 관계자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최고위원회의에서 논의할 문제는 아니다"라면서 "민주당 후보군이 정해지지도 않았는데 단일화 논의를 한다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선을 그었다.

여당 내에서도 시각차가 있지만 단일화 논의는 곧 수면 위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시간' 문제가 있어서다.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오는 3월 1일 최종 발표가 될 예정이다. 앞서 김진애 열린민주당 후보가 후보 단일화 시한으로 제시한 3월 8일 1주일 전이다. 1주일 내 단일화 방식 등을 논의하고 추진하기에는 시간이 촉박하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박영선(왼쪽),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지난 21일 서울 성동구 레이어57 스튜디오에서 열린 '4.7 재보궐선거 서울시장 후보자 선출 경선대회'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1.02.21 kilroy023@newspim.com

범여권에서 가장 먼저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가 된 김진애 열린민주당 후보는 공천장을 받은 직후 "10년 전 박원순-박영선 단일화 당시 국민선거인단 국민경선·일반 유권자 여론조사·TV토론 등을 진행했는데 그 모든 과정을 박영선 국회의원 사퇴 시한 전까지 이뤄냈다"며 비례대표 국회의원 사퇴 시한인 3월 8일을 에둘러 제시한 바 있다.

또 흥행 효과를 우려하는 시각이 있다. 코로나19로 선거 분위기가 좀처럼 달아오르지 않는 가운데 TV토론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여기에 '변곡점'이 없다는 점도 한몫 한다.

앞서 2011년 10월 3일, 민주당(당시 민주통합당)과 민주노동당, 시민사회는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박원순 변호사를 야권 단일 후보로 선출한 바 있다.

당시 야권 후보 단일화는 변곡점의 연속이었다. 야권에서는 박 변호사와 안철수 교수, 한명숙 전 국무총리가 물망에 올랐고 민주당 내에서는 박영선·신계륜·추미애·천정배 의원이 후보 경선에 나섰다. 이후 야권은 안 교수가 후보직을 포기하고, 한 전 총리가 단일 후보에 합의하면서 흥행효과를 거둔 바 있다. 

민주당의 한 중진 의원은 "야권 단일화를 걱정하는 쪽은 후보 단일화에 따른 '컨벤션 효과'를 우려한다"며 "양자 구도에서는 단일화를 이룬 후보가 아무래도 정당만의 후보보다는 흥행요소가 있다. 야권 후보 단일화 가능성을 점치기는 쉽지 않지만 그럼에도 단일화를 이룬다면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박영선·우상호 민주당 서울시장 보궐선거 예비후보들이 모두 후보 단일화에 찬성입장을 낸 것도 단일화 성사 가능성에 무게를 더하고 있다. 

한편 열린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열린민주당은 이미 단일화 조건을 내걸었고 민주당 답만 기다리는 상황"이라며 "민주당이 단일화 협상에 응한다면 곧바로 실무 협의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with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