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윤석열 패싱' 논란에 박범계 "직접 만나 구두로 명확히 전달했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朴 "윤석열 패싱 이런 말 맞지 않다고 생각"
"나름 애썼다…7월 이후 대대적 인사 예정"

[서울=뉴스핌] 장현석 기자 =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취임 후 첫 검찰 인사를 지난 주말 단행한 가운데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패싱 인사' 논란에 대해 "직접 만났을 때 구두로 명확하게 말씀드렸다"고 강조했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8일 오전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법무부에 출근하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84회국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신임 장관 인사를 하고 있다. 2021.02.01 kilroy023@newspim.com

박 장관은 "다소 (윤석열) 총장께서 미흡하다고 생각하실 수 있겠지만 저로서는 좀 이해를 해달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렇지만 (심재철 법무부) 검찰국장을 교체했다. 신임 검찰국장은 총장의 비서실장격인 기조부장을 했던 사람을 임명했다"며 "신임 기획조정부장에 총장이 원하는 사람을 임명했고, 대전지검장을 유임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 거론된 분들은 다 총장에게 직접 만났을 때 구두로 명확하게 말씀드렸다"며 "그런 측면에서 패싱 이런 말은 맞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일축했다.

박 장관은 논란의 중심에 있는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 유임에 대해선 "현황 수사하는 분들을 계속 수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7월 이후 대대적으로 인사를 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 장관은 "보기 나름이겠지만 검찰총장 입장에서만 물어보지 말고 제 입장에서도 좀 물어봐 줬으면 한다"며 "저로서는 나름 애를 써 (인사를 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법무부는 주말인 지난 7일 대검 검사급 검사 4명을 오는 9일 자로 전보하는 인사안을 발표했다.

박 장관은 법무부 검찰국장 자리에 이정수 서울남부지검 검사장을, 대검찰청 기획조정부장에는 조종태 춘천지검 검사장을 보임했다. 심재철 법무부 검찰국장은 서울남부지검 검사장으로, 김지용 서울고검 차장검사는 춘천지검 검사장으로 전보됐다.

이밖에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과 이종근 대검 형사부장을 비롯해 월성 원전 수사를 지휘하는 이두봉 대전지검장, 김학의 출국 금지 사건을 맡은 문홍성 수원지검장 등 주요 수사 지휘부는 유임됐다. 한동훈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은 인사에서 제외됐다.

검찰 내부에서는 사실상 윤 총장에 대한 '패싱 인사'라는 얘기가 나왔다. 박 장관 인사 직후 법무부가 인사 시점이나 범위, 내용 등을 윤 총장 측에 알리지 않았다는 취지다.

특히 대검은 인사 당일 발표 직전에야 인사 내용을 일방적으로 통보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대검은 7일 법무부 기자단을 통해 '오후 1시 30분쯤 검찰 고위 간부 인사 발표 예정'이란 공지를 전달 받고 법무부에 문의했다.

이후 법무부는 "발표 전 확정 인사안을 전달하겠다"고 한 뒤 발표 2분 전에야 문자메시지를 통해 인사 내용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법무부는 같은 날 오전 실무 라인을 통해 인사안을 정식 전달하려고 했으나 대검 측이 거절 의사를 표시했다는 입장이다.

법무부는 주말 인사를 단행한 이유에 대해 "윤 총장의 인사 의견을 듣는 과정에서 나온 대화 등이 왜곡 보도됐다는 점 등을 고려해 발표 시기를 앞당기게 됐다"고 설명했다.

kintakunte8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