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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증시, 옐런 '통 큰 부양' 발언에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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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런던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 지명자가 부채 걱정보다는 '통 큰 경기부양'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대규모 경기부양 기대감이 더욱 고조돼 20일 세계증시가 상승하고 있다.

유럽장 초반 전 세계 49개국 증시를 추적하는 MSCI 전세계지수는 0.1% 오르고 있으며, 미국 S&P500 주가지수선물도 0.2% 상승 중이다.

특히 뉴욕증시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넷플릭스가 시간 외서 12% 뛰며 나스닥 주가지수선물도 0.6% 전진하고 있다. 넷플릭스는 양호한 실적과 함께 가입자 수가 2억명을 돌파했으며 더 이상 회사채 발행이 필요하지 않다고 발표했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 지명자 [사진=로이터 뉴스핌]

유럽증시 초반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 지수는 0.4% 오르고 있다. 특히 스위스 시계 및 보석 그룹 리치몬트가 아시아와 중동의 강력한 매출 성장에 힘입어 분기 매출이 5% 증가했다고 발표한 후 명품주들이 강한 탄력을 받고 있다.

앞서 MSCI 일본 제외 아시아태평양 지수는 0.8% 오르며 사상최고치를 찍었고, 홍콩 항셍지수는 1% 뛰며 2019년 고점에 근접했다. 호주증시도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

옐런 지명자는 19일(현지시간) 상원 인준 청문회에서 "부채 부담이 늘어나는 데 따른 비용보다 통 큰 경기부양으로 팬데믹에 대응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팬데믹 경기부양이 증세보다 우선시돼야 한다"며 "2017년 공화당의 감세로 혜택을 입은 기업과 부자들이 부담을 공정하게 나눠 가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20일 미국 46대 대통령에 취임하는 조 바이든 당선인은 지난주 경기부양과 코로나19 백신 접종 가속화를 위해 1조9000억달러의 패키지를 발표했다.

픽텟애셋매니지먼트의 선임 투자매니저인 새니엘 람지는 "미국 차기 정부는 통화정책이 실물경제에 변화를 이끌어내는 데 한계가 있다는 점을 깨닫고 있다"며 "바이든 행정부가 경기부양을 지속할 수 있도록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재무증권을 계속 매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옐런 지명자 발언에 미달러가 1개월 만에 최고치에서 후퇴하고 있다. 6개 주요 통화 대비 달러인덱스는 2주 전 기록한 3년 만에 최저치에서 1.2% 반등했다가 이날 0.1% 하락하고 있다.

상품시장에서는 경제 회복 기대에 국제유가가 상승하고 있으며, 미달러 하락에 금값도 오르고 있다.

뉴턴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브렌던 멀헌 전략가는 "명목소득 증가세가 가팔라지면서 경제활동 회복 속도도 빨라져 원자재와 에너지 등 경기순환주에 순풍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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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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