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박현주의 유튜브 '열연'...미래에셋대우 지원사격 나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하루만에 조회수 10만 넘어서…미래대우 유튜브 최고기록
투자자 300여개 댓글 궁금증 해소…"궁금한걸 콕 짚으시네"

[서울=뉴스핌] 이고은 기자 = "와, 세상이 바뀌긴했네. 박현주 회장이 직접 유튜브에 나오다니. 확실히 자본시장에서 일가를 이룬 사람답게 질문도 핵심을 정확하게 짚어주니까 명쾌함."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이 처음으로 출연한 유튜브가 게시된지 만 하루가 되지 않아 조회수 10만회를 넘어서며 주식 투자자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일으켰다. 300개를 넘는 댓글에는 박현주 회장의 날카로운 혜안에 대한 칭찬으로 가득했다.

은둔의 경영자로 불릴 만큼 모습을 잘 드러내지 않던 박 회장이 유튜브 출연으로 대중 앞에 섰다. '국내 최초'를 수식어처럼 달고다닌 그가 증권업계에 CEO들의 유튜브 출연 바람을 몰고 올지 주목된다. 

[서울=뉴스핌] 미래에셋대우 유튜브 채널 '스마트머니' 캡쳐

◆ 조회수 10만 넘어서며 열띤 반응

15일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이 첫 출연한 유튜브 '박현주 회장과 함께 하는 투자미팅 Part 1. 반도체·클라우드·전기차'는 지난 14일 오후 4시에 업로드된지 약 17시간만에 조회수 10만회를 넘어섰다.

미래에셋대우의 투자채널인 '미래에셋 스마트머니'에 올라온 동영상으로서는 괄목할만한 조회수다. 광고와 이벤트 영상을 제외하고 미래에셋 채널에서 올린 투자 관련 동영상 중 가장 높은 조회수를 기록한 영상은 9개월 전 업로드 된 '글로벌 슈퍼스탁 마이크로소프트'로, 조회수가 7만회에 불과하다.

이는 구독자수가 100만명을 넘는 유명 주식 유튜버들의 조회수 추이와도 유사하다. 구독자수 112만명의 '슈카월드'에서 전날 올린 영상 조회수는 16만회로, 영상당 평균 조회수는 20만~30만회다. '미래에셋 스마트머니'의 구독자 수는 현재 14만8000명에 불과하다. 주식 투자자들 사이에서 박현주 회장의 유튜브 데뷔가 큰 주목을 끌었음을 알 수 있다.

댓글 반응도 뜨거웠다. 현재까지 320여개에 이르는 댓글에서 투자자들은 "최고의 금융그룹 회장이 직원들과 차 마시면서 대화하듯… 좋네요", "와 애널리스트들이 항상 무엇을 말할 때 그래서 사라는거야 말라는거야 이런 생각이 들었는데 그걸 콕 찝으시네", "동물적인 감으로 투자를 하는 분인 줄 알았는데 여러 분야를 관심있게 관찰하는 분이었군요. 앞서가는 투자 전략가로서 많은 이들과 정보를 공유한다는 것 자체가 땡큐입니다. 다음 회차를 기대해봅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박현주 회장이 출연하는 유튜브는 총 4회로, 이날부터 추가 회차가 차례로 올라오면 주식 투자자들 사이에 주목도가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미래에셋대우에 따르면 이날에는 산업 트렌드를 다루는 영상이 추가로 올라오며, 이후 상장지수펀드(ETF)와 리츠(REITs) 등을 활용한 연금 자산 배분 전략, 박 회장이 바라보는 투자 등 주제로 진행된 토론 영상 2개가 더 공개될 예정이다.

미래에셋 관계자는"이번 투자미팅은 하루만에 조회수 10만을 돌파하는등 투자자들의 관심도가 높았다"며 "앞으로 나올 방송 또한 본격적인 머니무브 시대를 맞이해 고객들의 투자에 대한 이해를 돕고 미래에셋과 박현주 회장의 투자경험과 투자 철학에 대한 이야기를 공유하는 시간이 될것"이라고 밝혔다.

◆ '동학개미운동' 발맞춰 자사 유튜브 채널 지원사격

이번 유튜브 출연으로 '국내 최초'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니는 박현주 회장이 '유튜브에 출연하는 CEO'로서 증권업계에 새로운 흐름을 만들지도 관심이다.

박 회장은 연봉 1500만원의 증권사 직원으로 출발해 미래에셋그룹의 회장까지 오른 인물이다. 그는 1997년 미래에셋벤처캐피탈을 설립해 이듬해에는 '박현주 1호'로 불리는 국내 최초의 뮤추얼 펀드를 선보였다.

자본금 100억원으로 시작한 미래에셋벤처캐피탈은 자기자본 기준 업계 1위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생명보험사 등 11개 계열사를 거느린 금융그룹으로 성장했다.

박 회장은 '샐러리맨의 신화'로도 잘 알려졌지만 동시에 언론 인터뷰 등에 잘 응하지 않고 1년에 절반 이상을 해외 출장에 다니며 '은둔의 경영자'로도 불렸다.

그런 그가 지난해 9월 청와대 방문 이후 4개월만에 모습을 드러낸 장소가 가장 대중 친화적인 매체인 유튜브를 통해서라는 것은 업계 사람들에게는 놀라운 일이었다.

유명 주식 유튜버들에 비해 영향력이 크지 않았던 자사 유튜브 채널을 지원사격하면서 증권업계의 최대 수입원으로 커진 리테일 부문에 대한 관심을 드러낸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박 회장의 이같은 행보가 다른 증권사들에게도 영향을 줄지 관심이 모아진다. 메리츠자산운용의 존리 대표를 제외하고 회사의 대표가 자사 유튜브 채널에 등장해 직접 논의를 끌고 가는 경우는 지금까지 거의 없었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박현주 회장의 이번 유튜브 출연은 기존에 사내에서 진행하던 투자미팅을 일반 투자자들과 공유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번 유튜브 출연을 계기로 좀 더 대중 친화적인 행보를 보일지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goe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황대헌 "결승서 플랜B 급변경"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남자 쇼트트랙 선수로는 처음으로 3개 대회 연속 메달을 따낸 황대헌(강원도청)은 "이 자리에 오기까지 너무 많은 시련과 역경이 있었다. 너무 소중한 메달"이라고 말했다. 황대헌은 "월드투어 시리즈를 치르면서 많은 실패와 도전을 했고, 그런 부분을 제가 많이 연구하고 공부해서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도 했다. 황대헌은 15일(한국시간)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결승에서 옌스 판트 바우트(네덜란드)에 이어 2위로 은메달을 거머쥐었다. 그는 2018 평창 대회 남자 500m 은메달을 시작으로 2022 베이징 대회에서 남자 1500m 금메달과 남자 5000m 계주 은메달을 땄다. [밀라노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 황대헌이 15일(한국시간)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시상식에 오르며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2026.02.15 psoq1337@newspim.com 황대헌에게 이번 올림픽은 출발부터 쉽지 않았다. 지난해 11월 네덜란드 도르드레흐트에서 열린 2025-20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4차 대회에서 왼쪽 무릎을 다쳤다. 부상 치료가 완전히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올림픽을 준비했다. 이날 결승은 9명이 함께 뛰었다. 황대헌은 "2022년 베이징 대회 때는 결승에서 10명이 뛰었다. 그리 놀라운 상황은 아니었다"며 "쇼트트랙 레이스의 흐름이 많이 바뀌어서 공부도 많이 했고, 계획했던 대로 경기를 풀어갈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기 운영엔 다양한 전략이 있었다. 순간적으로 플랜B로 바꿨다"며 "자세한 내용은 제가 많이 연구한 결과라 소스를 공개할 수는 없다"며 미소를 보였다. psoq1337@newspim.com 2026-02-15 09:10
사진
최가온이 전한 긴박했던 순간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들것에 실려 나가면 그대로 끝이었어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한국 설상 종목 사상 첫 금메달을 따낸 최가온(세화여고)이 가장 아찔했던 순간을 돌아봤다. 최가온. [사진=대한체육회] 최가온은 1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코리아하우스에서 열린 대한체육회 공식 기자회견에서 전날 결선 1차 시기를 떠올렸다. 그는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결선 1차 시기에서 크게 넘어지며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다. 의료진이 내려와 상태를 확인했고, 들것이 대기한 긴박한 상황이었다. 최가온은 "들것에 실려 나가면 병원으로 가야 했고, 그러면 대회를 포기해야 하는 상황이었다"며 "포기하면 평생 후회할 것 같았다. 다음 선수가 기다리고 있어 시간이 많지 않았는데 잠시만 시간을 달라고 하고 발가락부터 힘을 주며 움직이려 했다"고 말했다. 다행히 걸을 수는 있었지만 코치는 기권을 권유했다. 최가온은 "나는 무조건 뛰겠다고 했지만 코치님은 걸을 수 없는 상태로 보셨다"며 "이를 악물고 계속 걸어보려 했고, 다리 상태가 조금씩 나아져 2차 시기 직전 기권을 철회했다"고 설명했다. [리비뇨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최가온이 13일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 1차 시기에서 넘어지자 의료진이 달려와 상태를 살펴보고 있다. 2026.02.13 zangpabo@newspim.com 1, 2차 시기 연속 실수로 벼랑 끝에 몰렸지만 3차 시기에서 반전이 일어났다. 최가온은 "긴장감이 오히려 사라졌다. 기술 생각만 하면서 출발했다. 내 연기를 완성하겠다는 생각뿐이었다"고 돌아봤다. 그리고 900도와 720도 회전을 안정적으로 연결하며 90.25점을 받아 극적인 역전 우승을 완성했다. 은메달을 차지한 교포 선수 클로이 김(미국)과 관계도 화제가 됐다. 최가온은 "클로이 언니가 안아줬는데 정말 행복했다. 그 순간 '내가 언니를 넘어섰구나' 하는 감정이 몰려왔고 눈물이 터졌다"고 했다. 이어 "경기 전에는 언니가 금메달을 땄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마음이 복잡했다. 존경하는 선수라 기쁨과 서운함이 동시에 들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부상 직후 재도전에 대한 두려움은 없었을까. 그는 "어릴 때부터 겁이 없었다. 언니, 오빠들과 함께 타며 자연스럽게 생긴 승부욕이 두려움을 이겨낸 것 같다"며 웃었다. [리비뇨=로이터뉴스핌] 밀라노-코르티나 2026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최가온 선수가 지난 12일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태극기를 들어 보이고 있다. 2026.02.13 photo@newspim.com 많은 눈이 내린 경기 환경에 대해서도 담담했다. "첫 엑스게임 때 눈이 정말 많이 왔는데 그때에 비하면 괜찮았다. 경기장에 들어갔을 때 함박눈이 내려 오히려 예쁘다고 느꼈다. 시상대에서도 눈이 내려 클로이 언니와 '이렇게 눈이 내리니 좋다'고 이야기했다"고 전했다. 몸 상태는 완전하지 않았다. 그는 "무릎이 아주 아팠지만 많이 좋아졌다"며 "올림픽을 앞두고 훈련 중 다친 왼쪽 손목은 귀국 후 점검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올림픽에서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드리지는 못했다. 기술 완성도를 더 높이고 긴장감을 다스리는 법도 보완하고 싶다"며 "먼 미래보다 당장 지금의 나보다 더 나은 선수가 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최가온. [사진=올댓스포츠] 가족에 대한 고마움도 전했다. 최가온은 "아버지가 내가 어릴 때 일을 그만두고 이 길을 함께 걸었다. 많이 싸우기도 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함께해줘 지금 이 자리에 있는 것 같다"며 고개를 숙였다. 귀국 후 계획을 묻자 "할머니가 해주는 밥을 먹고 싶다. 친구들과는 파자마 파티를 하기로 했다"며 수줍게 웃었다. 금메달과 함께 포상금과 고급 시계를 받게 된 데 대해서는 "과분한 것들을 받게 돼 영광이다. 시계는 잘 차겠다"고 말했다. 스노보드 꿈나무들에게는 "하프파이프는 즐기면서 타는 게 가장 중요하다. 다치지 말고 즐기면서 탔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들것 앞에서 멈추지 않았던 17세의 선택은 결국 한국 설상 종목의 새 역사가 됐다. zangpabo@newspim.com 2026-02-14 22:3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