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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설 고향에 갇힌 3억 농민공 올 설엔 도시서 발묶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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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농민공 불가피한 사유 못 대면 설때 고향 못가
당국 기업들 대규모 홍바오 살포 도시 잔류 유도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아주 불가피한 일이 아니면 귀향하지 말고, 현재 위치에서 설을 쇠라'.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다시 늘어나자 중국 각 성시는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춘윈(春運, 설 귀성 민족 대이동)을 줄이는 특단의 대책에 나섰다. 특히 수도 베이징과 허베이성 랴오닝성 등 코로나19 확산 위험이 커진 북방의 일부 성시에서는 사실상 '금족령'이 내진 상황이다.허베이의 성도 스좌장은 1년전 코로나19 발생지 우한 처럼 아예 도시가 통째로 봉쇄됐다.

베이징에서는 요즘 중국 설 춘제(春節 춘절, 2월 11일~2월 17일)때 고향갈 계획인 농민공과 외지인을 찾기가 쉽지 않다. 에년같으면 대부분 귀향 기차표나 비행기표를 예약해놨을 때인데 주변 중국인 지인중에 표를 사놨다는 사람이 한명도 없다. 한해전 코로나19 때에는 설을 쇠러갔던 농민공들이 고향에서 발이 묶였다면 올해 설에는 도시에 갇혀 설을 보내야하는 정반대 상황이 펼쳐치고 있다.

중국 공정원의 한 원사는 2020년 10월 국경절 연휴에는 수억명의 인구가 대이동을 했으나 별다른 일이 없었다며 하지만 이번 춘절(설)은 날씨가 추워지면서 바이러스가 맹활동을 하는 시기여서 코로나 예방 통제에 특별히 주의해야한다며 인구 대이동 억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당국과 경제계는 대신 귀향을 포기해야하는 농민공들을 위해 대규모 소비쿠폰과 보조금 등의 홍바오(설 보너스)를 아낌없이 뿌리고 나섰다. 특히 수출 오더가 쌓인 기업들에게는 코로나19 금족령이 복음처럼 여겨지는 분위기다. 일부 기업들은 거액의 인센티브와 함께 두배가 넘는 급여를 제시하며 직원들에게 설 잔업을 종용하는 사례도 눈에 띈다.

수도 베이징(北京)과 인근 텐진(天津) 상하이(上海) 허베이(河北)성 허난(河南)성 산시(山西)성 산둥(山東)성 지린(吉林)성 등 전국 약 30개 성시가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이유로 아주 불가피한 사정외에는 귀향하지 말고 현지에서 설을 쇠라고 통보했다. 각급 책임자에게 솔선수범을 강조하고 나섬에 따라 대부분 기관 기업이 상부 지시를 엄수할 전망이다.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중국 베이징 수도공항 탑승 수속창구. 2021.01.13 chk@newspim.com

지방 도시의 기관 기업 단위는 '금족령'을 내리고 난 뒤  기관 명의로 근로자들의 고향에 설 선물을 배송하거나 설 소비 쿠폰을 지급하는 등 대대적인 홍바오 공세에 나섰다. 저장성 항저우에서는 설 연휴 도시에 남아 잔업하는 인원에 대해 홍바오 외에 콘도 사용권 등의 특전을 제공하고 있다.

장쑤성 쑤저우시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설 기간 쑤저우시 잔류 근로자 인원수를 파악해 인당 500위안씩 기업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쑤저우시는 도시 잔류 근로자가 설기간 정상 근로를 할 경우에는 여기에 100위안을 추가로 지급한다고 밝혔다.

닝보시도 설 연휴기간 도시에 남아 설을 보내는 외지 농민공을 위해 홍바오 보조금, 여행 보조금,  소비 보조금 등 '설 종합 복지 선물 세트'를 지급하고 나섰다. 닝보시 한 지역 관계자는 농민공을 중심으로 벌써 50만 개의 홍바오가 대상자에게 전달됐다고 밝혔다.

신에너지 자동차 재료주(리튬이온 전지)로 오더가 폭발하는 닝더스다이(寧德時代, 영덕시대)는 코로나19 금족령을 내심 반기며 설기간 근로자들을 생산 라인에 묶어두려고 안간힘이다. 영덕시대는 테슬라 호황에 힘입어 주가가 급등한 가운데 설에 남아 근무하는 직원에 대해 설이 끼인 2월 임금(품질관리 부서)을 평상시(5000위안~8000위안)의 두배인 1만 3100위안까지 지급하겠다고 공고문을 내붙였다.

수출기지 광둥성 둥완의 한  전기 전자 기업은 최근 통보한 '설 연휴 시행 계획'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설에 고향에 안가고 둥완에 체류하는 직원들에게 1500 위안 씩의 '설 특별 홍바오'를 나눠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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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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