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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3차 유행 감소세…16일 5인 이상 집합금지 연장 여부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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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유행 감소세, 속도 빠르지 않고 완만…경계심 늦추지 말아달라"

[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이번주 토요일인 오는 16일 정부가 5인 이상 집합금지 등 특별방역대책 지속 여부를 발표한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1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5인 이상 집합금지 부분을 유지할지 완화할지는 토요일에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사진=보건복지부]

윤 반장은 "3차 유행 상황은 조금씩 감소하는 추세지만, 속도가 빠르지 않고 완만하다"며 "5인 이상 발생하는 집단감염 사례는 예전에 비해 많이 줄었지만, 개인 간 접촉에 따른 감염사례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5명 이상 소모임을 금지했던 부분이 집단감염을 줄이는 데 어느 정도 기여를 하지 않았나 판단한다"며 "특별방역대책의 방역적 성과, 조치들에 대한 평가가 진행되고 있고 전문가 의견, 중앙부처, 지자체 현장 등 논의를 거쳐 토요일에 연장여부를 발표할 것"이라고 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일주일간 국내발생환자 추이를 살펴보면 832명→633명→596명→630명→419명→508명→536명 등 완만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3차 유행이 확산되면서 하루 10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왔으나, 최근 일주일간 일 평균 환자 수는 593.3명으로 집계됐다. 수도권 환자는 413.4명으로 전주 대비 161명이 줄었다.

환자가 늘면서 대두됐던 병상 부족 문제도 수그러들고 있다. 중환자 병상은 수도권 110개를 비롯해 전국 226개가 비어있다. 생활치료센터는 전국 73개소에서 8775개 병상이 이용가능한 상황이다.

윤 반장은 유행이 감소세에 접어들었지만, 속도가 완만하고 기간이 2주가 채 되지 않은 만큼 경계심을 늦추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윤 반장은 "현재의 유행이 재확산되지 않고 안정적으로 관리될 수 있도록 노력이 더 필요한 시점"이라며 "오는 17일까지 환자 수를 최대한 줄이고 대규모 이동이 예상되는 설 명절까지 지금의 감소 추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allzer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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