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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제안한 '동북아 방역·보건협력체' 출범…"북한 참여 기대"

강경화 "협력체, 한반도·동북아 평화·번영에 기여"
한·미·중·러·몽 5개국 참여로 출범…일본은 검토

  • 기사입력 : 2020년12월30일 10:53
  • 최종수정 : 2020년12월30일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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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9월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제안한 '동북아 방역‧보건 협력체'가 29일 한국과 미국, 중국, 러시아, 몽골 5개국 외교·보건 과장급 당국자와 민간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 출범했다.

'동북아 방역‧보건 협력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및 여타 신종 감염병 출현 등 초국경적 보건안보 위기에 대응해 지리적으로 인접하고 인적‧물적 교류가 활발한 역내 국가 간 공동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지역협력 구상이다. 애초 정부 구상에 포함됐던 북한은 협력체 제안에 응하지 않고 있으며, 주한일본대사관 관계자가 회의에 참석한 일본은 참여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29일 '동북아 방역·보건 협력체' 출범을 알리는 역내 국가 간 첫 실무 화상회의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2020.12.30 [사진=외교부]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이날 역내 국가 간 첫 실무 화상회의 환영사에서 "'동북아 방역·보건 협력체'가 육성할 포용적 협력과 연대의 정신이 한반도와 동북아, 그 외 지역에 평화와 번영의 기반을 마련하려는 노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가까운 미래에 이 협력체에 북한을 환영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남북한은 생명과 안전에 있어서 하나의 공동체로 묶여있으며 전염병과 자연재해 같은 공동 위협에 영향을 받는다"면서 "북한의 참여는 북한은 물론 모든 인접국의 공중보건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각국의 코로나19 대응 모범사례를 공유하고, 초국경적 보건안보 위기에 대비한 역내 협력 방안과 정책적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또 협력 국가와 범위를 확대하고 논의를 정례화하는 등 지역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계속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medialy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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