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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드포인트 "인텔, 삼성 등에 점유율 내줘…대안 찾아라" 압박

인텔 주가 장중 5% 급등

  • 기사입력 : 2020년12월30일 05:59
  • 최종수정 : 2020년12월30일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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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미국의 유명 행동주의 투자자 대니얼 로엡이 이끄는 헤지펀드인 서드포인트가 인텔(Intel Corp, 나스닥:INTC)에 전략 대안 마련을 촉구했다.

인텔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29일(현지시각) CNBC와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서드포인트는 인텔이 삼성과 TSMC, AMD 등에 시장 점유율을 내주고 있다면서, 투자 자문기관을 통해 전략 대안 마련을 적극 검토할 것을 촉구했다.

로엡이 인텔에 보낸 서한에는 인수 실패로 판단되는 대상의 경우 매각하는 방안 등도 고려하라고 적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서드포인트는 최근 인텔 주식 10억달러어치를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서드포인트 관련 보도에 인텔 주가는 뉴욕증시에서 장중 5% 정도 올랐지만, 올해 들어 인텔 주가는 18% 정도 빠진 상태. 반면 경쟁 업체인 AMD 주가는 두 배 가까이 올랐다.

로엡은 서한에서 "제조부문 리더십 상실과 기타 실수로 인해 반도체 경쟁기업들이 TSMC나 삼성의 기술력에 의존하게 됐고, 인텔의 시장 점유율을 대폭 뺏기게 됐다"고 지적했다. 또 AMD는 PC 및 데이터 센터 CPU 시장에서의 인텔 점유율을 갉아먹고 있다고 덧붙였다.

인텔은 성명을 내고 "주주 가치 개선과 관련한 모든 투자자들의 의견을 환영한다"면서 "이를 위해 서드포인트와 협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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