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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미국 경기 부양책 기대에 낙폭 확대

기사입력 : 2020년12월02일 07:05

최종수정 : 2020년12월02일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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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민지현 기자 = 미국 달러화가 하락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 대응을 위해 미국 정치권에서 경기 부양 패키지법이 통과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위험 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졌다.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과 낸시 펠로시 하원의 부양책 관련 협상 재개 소식과 미 의회가 9080억달러 규모의 코로나19 긴급 구호 법안을 공개했다는 소식에 달러화는 낙폭을 확대했다.

1일(현지시각)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반영한 달러 인덱스가 0.74% 하락한 91.19를 나타냈다. 지난 2018년 4월 말 이후 최저치다.

유로/달러 환율은 1.22% 상승한 1.2073달러로 유로화가 달러화 대비 강세를 나타냈다. 달러/엔 환율은 104.32엔으로 전날 보합 수준에 거래됐다.

파운드/달러 환율은 0.75% 상승한 1.3425달러로 파운드화가 달러화에 대해 올랐고, 호주 달러는 0.42% 상승한 0.7373달러에 거래됐다.

미국 달러화 [사진=로이터 뉴스핌]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민주당과 공화당이 내놓은 부양안은 9080억달러로 내년 3월까지 적용되는 호텔, 레스토랑 및 기타 중소 기업을 위한 추가 급여 보호 기금 2280억달러를 포함한다.

템퍼스의 존 도일 트레이딩 부대표는 "희망이 깨진 후 초당적 경기 부양 협상이 이뤄질 수 있다는 소식이 들리면 위험을 감수하고 달러를 팔아야 하는 또다른 이유일 뿐이다"라고 말했다.

펠로시 의장은 이날 므누신 장관과 함께 상원의 초당적 법안과 찰스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 대표의 코로나19 구제 계획을 함께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험 선호가 강해질 때 상승하는 유로, 파운드, 호주 달러, 뉴질랜드 달러는 이날 모두 미 달러에 대해 상승했다. 특히 유로화와 뉴질랜드 달러화는 2년 반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계속 증가하는 것에 대한 우려도 안전자산으로서 달러화를 지지하지 못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백신 접종이 가능해지기 전에 이번달 통화정책회의에서 경제를 지원하기 위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추측이 커지고 있다. 연준은 오는 15~16일 회의를 연다.

한편, 제롬 파월 연준 의장과 므누신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소상공인을 위해 더 많은 지원금이 필요하다는 점을 의회에 촉구했고, 백신 보급이 제때 이뤄지지 않을 수 있다며 팬데믹에 대한 우려를 표시했다.

뉴질랜드 달러화는 0.7% 상승한 0.7055달러로 2018년 6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고, 캐나다 달러 역시 미 달러화에 대해 올랐다.

jihyeonm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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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친구탭'-목록형 중 택일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카카오톡의 대표 기능 중 하나인 '친구탭'이 다음 달부터 기존의 목록형 방식 UI(사용자 인터페이스)로 다시 이용 가능해질 전망이다. 23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내부 테스트를 거쳐 다음 달 정식 업데이트에서 두 가지 UI를 동시에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용자는 현재 적용돼 있는 소셜미디어형 친구탭과, 기존처럼 단순하게 친구 목록만 표시되는 목록형 UI 중 자신에게 맞는 방식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지난 9월 경기도 용인 카카오AI캠퍼스에서 열린 'if(kakao)25' 컨퍼런스 현장. 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기조연설을 통해 카카오톡 개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양태훈 기자] 당초 업계에서는 카카오가 이달 안에 기존 UI 복구를 마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됐지만, 카카오는 안정성 확보 및 일부 기능 보완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업데이트 시점을 한 달가량 늦춘 것으로 전해졌다. 친구탭 개편은 지난 9월 23일 열린 개발자 행사 '이프 카카오(if(kakao)25)'에서 공식 공개됐다. 당시 홍민택 카카오 최고제품책임자(CPO)는 "프로필이 단순한 정보 표시에서 벗어나 개인의 취향과 일상을 담아내는 형태로 확장될 것"이라며 새로운 방향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개편 직후 사용자 불만이 급격히 늘었다. 피드 형식의 화면이 메신저 본래 기능과 맞지 않는다는 의견과 함께 광고 노출이 지나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실제로 개편 이후 카카오톡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이용자 평점이 1점대까지 떨어지는 등 서비스 신뢰도에도 적지 않은 타격을 입었다. 이용자 불만이 이어지자 카카오는 결국 연내에 기존 UI를 되돌리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 역시 이달 7일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용자 의견을 바탕으로 친구탭 개편을 포함한 전반적인 서비스 개선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언급하며 기존 방향 수정 의지를 재확인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올해 4분기 내 목록형 친구탭을 다시 사용할 수 있게 하겠다는 계획은 변함이 없다"라며 "이용자 편의성 강화를 위해 다양한 의견을 계속 수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wcn05002@newspim.com 2025-11-23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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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토지공개념 입법·보유세 정상화"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조국 신임 조국혁신당 대표는 23일 토지공개념 입법화, 보유세 정상화 및 거래세 완화 등 부동산 시장 개혁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조 대표는 이날 충북 청주 오스코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신임 당대표로 선출된 뒤 수락연설을 통해 "지금 부동산 시장은 다주택자의 이기심, 투기꾼의 탐욕, 정당과 국회의원의 선거 득표 전략이 얽힌 복마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조국 전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당대표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2025.11.10 pangbin@newspim.com 조 대표는 "전세와 월세에 짓눌리는 청년과 국민은 소외되고 있다"며 "토지공개념은 '부동산 공화국'과 '강남 불패 신화'를 해체하기 위한 근본적 처방"이라며 토지공개념을 입법화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불평등 해소와 조세정의 실현을 위해 보유세를 정상화하고 거래세는 완화해야 한다"며 "이것이 다주택자 매물을 유도하는 가장 빠른 공급 방안"이라고도 했다. 전세사기 특별법 즉각 처리도 약속했다. 조 대표는 "토지주택은행을 설립하고 국민 리츠를 시행해 강남권을 중심으로 고품질의 100% 공공 임대 주택을 공급해야 한다"며 "전세사기 특별법을 즉각 통과시켜 전세사기에 대해 국가가 공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조 대표는 감사원, 헌법재판소, 대법원, 대검찰청 등 주요 기관의 지방 이전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을 향해서는 "대선 전 약속한 정치개혁을 언제까지 미룰 것이냐"며 결선투표제 도입, 비례성 강화, 교섭단체 기준 완화 이행을 촉구했다. 조 대표는 "민주당 지도부가 계속 정치개혁 추진을 회피한다면 조국혁신당은 개혁 야당들과 정치개혁 단일 의제로 '원 포인트 국회 공동 교섭단체'를 추진하겠다"고 했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5-11-23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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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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