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대회·7개 특별행사·투자설명회' 등 성공적으로 진행
[서울 = 뉴스핌] 박영암 기자 =학술대회와 창업경진대회,투자설명회 등을 성공적으로 끝마친 '컴업2020'이 글로벌 최고수준의 스타트업 축제로 도약했다.
21일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과 컴업2020 조직위원회(민간 조직위원장 김슬아 컬리 대표)에 따르면 혁신 전문가 '알베르토 사보이아'의 특별 좌담과 '커머스'와 '유통' 세션발표를 마지막으로 '컴업2020' 3일간 일정이 모두 끝났다.
지난 19일부터 3일간 일정으로 막이 오른 컴업2020은 '코로나 이후의 미래를 만나다'라는 대주제로 ▲학술대회(3개주제·12개 세션) ▲7개 특별행사 ▲120개 스타트업(컴업스타즈) 투자설명회 등을 진행했다.
학술대회는 ▲사회구조(Social System) ▲일(Work) ▲ 삶(Life)의 3개 주제별로 모두 12개 세션이 열렸다. 학술대회에는 유럽 최대의 스타트업 축제인 슬러스의 미카 후투넨 대표와 인공지능 전문가인 페이페이 리 미국 스탠포드대 컴퓨터공학 교수, 혁신 전문가인 알베르토 사보이아 등 114명의 초청연사와 토론자가 참석했다.
특별행사로 ▲인공지능(AI)챔피언십 ▲청소년비즈쿨페스티벌 ▲도전!K-스타트업왕중왕전 등 7개 행사가 열렸다. 특히 국내 최대 창업경진대회인 '도전! K-스타트업 2020' 왕중왕전에서 플라스탈과 에니아이(Aniai)가 창업리그와 예비창업리그에서 각각 대상인 대통령상과 3억원의 상금을 수상했다.
대기업의 기술과제를 스타트업이 같이 해결하는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 행사인 '인공지능(AI) 챔피언십' 최종발표대회에서 알티엠 딩브로 등 8개 스타트업이 우승했다
컴업2020에 참가한 국내외 120개 국내외 스타트업들과 글로벌 벤처캐피탈간 실시간 투자 상담도 열렸다.
운용자산 8조원 규모의 미국 세콰이어 캐피탈(Sequoia Capital)과 1981년 설립된 미국 시에라 벤처스(Sierra Ventures) 등 세계적인 벤처투자사들이 27일까지 상담을 진행중이다.
스타트업 관련자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의 관심도 높았다.
조직위에 따르면 3일간 온라인으로 생중계된 '컴업2020' 행사에 대한 시청자는 10만명에 달했다. 평일 업무시간임에도 예상보다 많은 사람들이 시청했다는 평가다. 특히 행사 공식개막 영상은 누적조회수가 100만회를 돌파했다. 행사 개최 직전까지 약 40만회이던 컴업 홈페이지 방문수는 행사기간중 30%가 넘는 14만여명이 추가방문했다.
조직위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모든 행사를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등 글로벌 스타트업 축제의 미래 방식을 제시했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컴업이 아시아 최고에서 글로벌 최고로 도약했다"고 스스로 평가했다.
pya84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