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기본법 개정으로 중기부 산하 법정기관으로 새롭게 출범
[서울 = 뉴스핌] 박영암 기자 = 중소기업연구원(원장 이병헌)이 법정 연구기관인 중소벤처기업연구원으로 새 출발한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는 중소·벤처기업 정책을 이론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중소기업연구원의 설립과 예산지원 근거를 신설한 '중소기업기본법' 개정안이 1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중소기업연구원은 민법에 근거한 비영리 재단법인에서 중소기업기본법에 근거한 법정 연구기관으로 새롭게 출범한다. 명칭도 중기부의 벤처정책을 지원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연구원으로 바꾼다.
1993년 (재)중소기업진흥재단 부설 중소기업연구원으로 출범한 중소벤처기업연구원은 지난해 1월 중소기업 전문연구평가기관으로 지정됐다. 올해 8월현재 8실 3단 8센터에 122명이 근무중이다. 올해 예산은 197억원이다.
김대희 중기부 중소기업정책관은 "중소벤처기업연구원이 법정 연구기관으로 새출발하게 되면서 연구기능의 안정성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며 "중소벤처기업에 필요한 전문 종합연구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pya84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