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이 유럽 최대 음악 시상식인 '2020 MTV EMA(Europe Music Awards)'에서 4관왕을 차지했다.
방탄소년단은 8일(현지시간) 열린 '2020 MTV EMA'에서 '베스트 송' '베스트 그룹' '비기스트 팬' '베스트 버추얼 라이브'까지 4개 부문을 수상했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2018년과 지난해에 이어 'MTV EMA'에서 연속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쟁쟁하 후보들을 제치고 4관왕에 오른 방탄소년단은 영상을 통해 벅찬 수감소상을 밝혔다. 먼저 '베스트 송'을 수상한 뒤 이들은 "'다이너마이트(Dynamite)'가 '베스트 송'을 받았다. 어려운 시기에 팬분들과 함께 이 노래를 즐기고 싶었던 만큼, 정말 뜻 깊은 상"이라고 감격했다.
이어 '베스트 그룹' 수상 후 "우리의 음악과 무대는 다 여러분을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음악을 통해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위로하는 그룹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상을 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 정말 많은 분들이 우리의 온라인 콘서트에 함께 하셨는데, 팬데믹 상황에서 공연을 갖고 여러분과 소통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했다. 직접 만날 수 있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오는 20일 새 앨범 'BE (Deluxe Edition)'를 발매하며, 22일 개최 예정인 '2020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에서 '팝/록 장르 페이보릿 듀오/그룹'과 '페이보릿 소셜 아티스트' 부문 후보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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