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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비대면·접촉 진료 확대…'스피드게이트·페이스루' 도입

  • 기사입력 : 2020년11월09일 09:49
  • 최종수정 : 2020년11월09일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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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삼성서울병원이 신종 감염병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스마트 서비스를 선보인다.

삼성서울병원은 환자의 진료 여정에 따라 내원부터 귀가까지 비대면·비접촉 방식(Untact & Thru)의 새로운 병원 진료 프로세스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삼성서울병원은 지난 10월부터 모든 출입구에 자동인식 무인출입관리시스템인 스피드게이트를 운용 중이다 [사진= 삼성서울병원] 2020.11.09 origin@newspim.com

병원 측은 "감염병 유행 시기에 스마트 첨단 기능을 활용해 환자의 경로 전반에 걸쳐 신속한 업무 처리와 비대면·비접촉 서비스를 강화하는 새로운 프로세스를 마련한 것"이라고 했다.

우선 출입 시스템부터 바꿨다. 올해 7월 환자 및 보호자 출입 시 QR코드 확인 프로세스를 도입한 바 있는 삼성서울병원은 지난달부터 병원 내 모든 출입구에 자동인식 무인출입관리 시스템인 '스피드게이트'를 구축해 운용 중이다.

지하철 승강장 출입 시스템과 유사하게 구성된 스피드게이트는 모든 환자와 내원객이 문진표상 이상이 없더라도 스피드게이트 입구에 설치된 안면인식 열화상 카메라에서 발열 여부를 확인해 체온이 정상이어야 출입문이 열리도록 했다.

병원 방문 후에는 환자들의 대면 접촉, 체류 시간을 줄이기 위해 새로운 수납시스템을 구현했다.

1994년 개원 당시 병원계 최초로 진찰료 후수납 제도를 시행했던 삼성서울병원은 지난 2일부터는 국내 최초로 모든 진료비에 대해 전면 후불제를 시행하고 있다.

기존에 환자들이 검사와 투약, 처치를 받으려면 원무창구에서 수납해야 했으나 앞으론 모든 진료가 끝난 뒤 한 번만 수납하면 되도록 개선한 것이다.

특히 환자가 미리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를 등록해 두면 원무창구를 들리지 않고 곧바로 귀가할 수 있도록 페이스루(PAY Thru) 시스템도 도입했다.

페이스루 시스템을 이용하면 환자가 귀가 후 당일 진료받은 내역만 정확히 자동 계산돼 등록된 결제방법으로 진료비 납부가 완료된다.

이에 환자들이 병원에서 각종 서류를 발급받기 위해 기다리는 시간도 대폭 줄게 됐다.

또한 페이스루 시스템 도입으로 원내 곳곳에 설치된 '간편 서류 발급기'에서 본인이 직접 발급받거나 병원 홈페이지, 모바일 앱 등을 통해 필요한 서류를 언제든 출력할 수 있다.

현재 페이스루는 '페이스루 전용창구'를 포함해 모든 원무창구, 삼성서울병원 모바일 앱에서 한 번만 등록하면 곧바로 이용 가능하다

권오정 삼성서울병원장은 "편리하고 안전한 페이스루 시스템을 도입해 고객 서비스의 질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기회를 찾게 됐다"며 "앞으로도 환자들의 불편을 지속적으로 해결해 환자 중심 서비스를 구현해 나가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orig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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