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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실형 2년' 김경수 판결에 "안타깝다, 대법원서 수습되길"

"경남 도정도 잘 수행되길", 윤석열 대선 3강 합류에는 "모르겠다"

  • 기사입력 : 2020년11월06일 16:55
  • 최종수정 : 2020년11월06일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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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함께 여권 대선후보 양강을 형성하고 있는 이재명 경기지사가 댓글조작 사건으로 항소심에서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받은 김경수 경남지사에 대해 "대법원에서 잘 수습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6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경기도 예산정책협의회를 마친 후 기자들의 질문에 "같은 행정을 맡은 사람으로서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 "대법원 판결이 남아있기에 잘 수습되기를 바라고, 경남 도정도 잘 수행되기를 바란다"고 언급했다.

이 지사는 최근 대선 3강으로 떠오른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다"고 신중한 입장을 취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6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 경기도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0.11.06 leehs@newspim.com

김 지사는 앞서 민주당원 댓글조작의혹 사건 항소심에서 업무방해 혐의로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고등법원 형사합의2부(함상훈 부장판사)는 이날 컴퓨터 등 장애 업무방해 및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 지사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다만 김 지사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1심 판결을 깨고 무죄를 선고했다. 현행법상 선출직 공무원은 일반 형사사건에서 금고 이상의 형을 받을 경우, 공직선거법 위반으로는 벌금 100만원형 이상을 선고 받을 경우 당선 무효가 되기 때문에 대법원에서 이 판결이 유지되면 김 지사는 지사직을 잃게 된다.

김 지사는 그동안 친문 적자로 거의 유일한 대선주자라는 점 때문에 이번 판결을 통해 법적 리스크를 벗으면 상당한 파괴력을 가질 것으로 전망됐다. 이재명 지사도 같은 영남 출신이라는 점에서 영남 지지층의 일정부분을 빼앗길 가능성이 제기됐다.

그러나 이번 항소심으로 김 지사의 위기가 이어지면서 여권은 이낙연-이재명의 양강구도가 상당기간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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