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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서울예산] 민생경제 회복에 7.7조원 투입...일자리 39.3만개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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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사업에 2.1조원, 직간접 최대 39.3만개
소상공인 지원 810억원, 지역사랑상품권 확대
취약계층 양극화 해소 등 사회안전망 강화 5.4조원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사상 처음으로 40조원이 넘는 예산안을 편성한 서울시가 코로나 불황 극복과 민생경제 회복에 7조7311억원을 투입해 고용유지와 일자리 창출을 주도하고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안전망 강화에도 나선다.

2일 서울시는 ▲S-방역체계 강화 ▲민생경제 회복 ▲포스트코로나 등 3대 분야에 집중 투자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2021년도 새해 예산안을 발표했다. 방역강화와 민생경제에 주력하며 코로나와의 공존과 종식 이후를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2.1조원 투입해 직간접 일자리 총 39.3만개 창출

경기침체와 취업난 극복을 위해 2조1576억원을 투입, 총 39만3575개의 일자리를 창출한다.

[사진=서울시] 정광연 기자 = 2020.11.02 peterbreak22@newspim.com

이중 공공부문이 직접 고용하는 서울형 뉴딜 일자리 등과 보육·돌봄 강화를 위한 사회서비스 일자리 창출 등 직접 일자리 18만 6524개 창출에 1조7970억원을 투입힌다.

서울형 뉴딜일자리(841억원)는 서울시민 4200명에 대해 일 경험과 기술‧직무 교육 등 취업역량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서울 시민 안심 일자리(620억원)는 구직이 시급한 저소득 취약계층 8758명을 대상으로 임시 일자리 등 생계형 단기일자리를 제공한다.

4741억원을 편성해 국공립어린이집 보육교직원 1만6465명의 인건비를 지원한다. 또한 보조교사(연장보육 포함)·보육도우미, 대체교사를 2413명 증원하여 1만3713명의 사회서비스 일자리를 유지·창출한다. 우리동네키움센터 돌봄선생님 등 199도 신규 채용한다.

청년 등에 대한 창업, 민간고용 등 간접 일자리 20만7051개 창출에는 3606억원을 편성했다.

주요 사업은 캠퍼스타운 조성 및 활성화 371억원, 강소기업 청년채용 지원 33억원, 서남권 기술특화캠퍼스 운영 87억원,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운영 446억원 등이다.

◆소상공인 지원 강화, 동네상권 활성화 추진

소상공인 지원에는 810억원을 편성했다.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자금 활로 확대를 위해 중소기업 육성기금을 통한 융자지원(자금지원) 및 서울 신용보증재단의 대출지원(보증지원)을 위해 예산 309억원을 투입하고 시중은행 협력자금을 활용, 총 3조4000억원의 자금 지원을 한다.

[사진=서울시] 정광연 기자 = 2020.11.02 peterbreak22@newspim.com

코로나발 언택트 소비 확산에 따른 '온라인 플랫폼' 중심 유통구조 재편에 대한 소상공인‧전통시장의 적응력 및 경쟁력 향상을 위해 온라인 진출 기반 마련에 28억원을 편성했다. 매출급감으로 폐업위기에 내몰린 어려움을 덜어주고 안정적으로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소상공인 재기지원 및 안전망 확보를 위해 155억원을 투입한다.

특히 코로나발 외출 자제로 인해 소비패턴이 '중심상권'에서 '동네상권'으로 급속히 변화하는 '홈코노미' 환경에서 골목 소상공인들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서울 지역사랑 상품권 발행 규모를 확대하고 생활상권을 혁신힌다.

지역사랑상품권은 256억원을 투입, 발행 규모를 올해 2000억 규모에서 내년 3835억 규모로 확대하고 62억원을 편성, 침체된 골목상권을 주민 스스로가 살리는 '생활상권 육성 프로젝트'를 올해 5개소에서 내년 10개소를 신규 선정해 총 15곳으로 늘린다.

◆양극화 해소 등 사회안전망 강화에 5.4조원

코로나 장기화에 따른 양극화와 경제침체로 고통받은 시민 보호를 위한 사회안전망 강화에 5조4925억원을 투자한다.

우선 3조4580억원 편성해 저출생·고령화에 맞춰 공공보육과 초등돌봄의 질을 개선하고 중고등학교 신입생에게는 입학준비금 지급, 중장년 및 어르신 복지를 확대하는 등 생애주기별 완전돌봄체계를 구축한다.

이중 가장 많은 예산인 2조5332억원은 기초연금 지급에 투입된다. 미래세대의 부담을 완화하고자 올해 1월부터 소득하위 40%에게 월 최대 30만원 지급해온 기초연금 내년 1월부터 소득하위 70%(전체 수급자)로 확대한다.

[사진=서울시] 정광연 기자 = 2020.11.02 peterbreak22@newspim.com

이밖에도 장애인, 정신질환자,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이 기본적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포용적 복지서비스 강화에 2조345억원을 투자한다.

주요 세부 사업 예산은 장애인 활동지원 3990억원, 중증장애인 연금 1581억원, 저소득층 생계급여 및 부가급여 지원 8963억원, 주거급여 수급자 지원 4952억원 등이다. 

peterbreak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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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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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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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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