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전주시가 기후위기 대응력을 갖춘 에너지 전환 선도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직원들의 그린뉴딜 역량 강화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시청 강당에서 간부공무원 등 직원 100여 명을 대상으로 '그린뉴딜 정책의 이해'를 주제로 그린뉴딜 특강을 실시했다.
전주시청[사진=뉴스핌DB] 2020.10.23 obliviate12@newspim.com |
그린뉴딜은 국가발전 전략 중 하나로 화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 정책을 신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등 저탄소 경제구조로 전환하면서 고용과 투자를 늘리는 정책을 의미한다.
이날 특강은 그린뉴딜에 대한 직원들의 이해도를 높여 전주형 그린뉴딜 정책과 사업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사는 그린뉴딜 분야 국내 최고 전문가로 손꼽히는 홍종호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교수가 초청돼 강의를 진행했다.
홍 교수는 그린뉴딜 중심의 세계적인 현황에 대해 설명하고 그린뉴딜의 성공을 위해 △중앙 및 지방정부의 정책변화 △재생에너지 기술혁신 △환경과 성장 △일자리 선순환 구조의 인식 제고 등을 제안했다.
시는 내달 2일까지 총 7회에 걸쳐 전 직원을 대상으로 그린뉴딜의 개념, 기후위기의 심각성, 정부의 그린뉴딜 방향, 전주형 그린뉴딜 추진을 위한 공무원의 역할 등에 대한 워크숍 및 교육을 이어갈 계획이다.
유경수 총무과장은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과 방향을 전주시정의 주요정책인 지속가능 생태도시, 에너지자립도시, 천만그루정원도시 등과 융합하고 있다"면서 "시민참여 및 거버넌스를 바탕으로 전주형 그린뉴딜 추진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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