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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전략사령관 "집무실에 김정은 사진 걸어두고 위협 억지 다짐"

기사입력 : 2020년10월22일 05:20

최종수정 : 2020년10월22일 05:20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찰스 리처드 미국 전략 사령관은 21일(현지시간) 자신의 집무실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등 미국을 위협하는 국가 지도자들의 사진이 걸려있으며 이를 통해 위협에 대한 억지를 다짐하고 있다고 밝혔다. 

리처드 사령관은 이날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가 주최한 핵안보에 대한 화상회의 기조연설에서 자신의 집무실 벽에는 김 위원장을 비롯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아야툴라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 등의 사진이 걸려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전했다. 

그는 사진들 위에는 '오늘도 아니다'(not today)라는 말을 붙여놨다면서 이는 위협을 늘 기억하며 이들이 오늘도 공격하지 못하도록 억지 준비태세 완비의 중요성을 상기시키 위해서라고 소개했다.  

리처드 사령관은 이어 러시아와 중국의 확장되는 핵능력과 공격적 행동, 핵을 보유한 북한과 잠재적으로 핵을 보유할 수 있는 이란의 위협은 전략적 억지의 중요성에 대한 국가적인 논의의 필요성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북한의 핵무기와 탄도미사일 기술 추구는 계속되고 있다"면서 "이것은 미군과 동맹 및 동반자 국가들에 위협이 될 뿐 아니라 간과되서는 안되는 다른 노력에 쏟아야 할 우리의 관심과 자원을 분산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리처드 사령관은 적들이 핵무기를 사용할 경우 치러야 할 대가가 훨씬 크다는 것을 보여주면서 적들의 핵무기 사용을 억지 하기 위해 미국의 '3대 핵전략 체계'인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전략폭격기,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의 현대화를 우선적으로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찰스 리처드 미 전략사령관.(오른쪽) [미 국방부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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