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등 떠밀려 로드숍 상생 지원 나선 서경배 회장...가맹점 반응은 "국감 면피용"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한 달 임대료 지원·폐점 위약금 6개월 면제 등 협약
가맹점 "공급가 균일화, 유통 차별 금지 조항 필요"

[서울=뉴스핌] 구혜린 기자 = 오는 22일 국정감사 출석을 앞둔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이 논란의 중심인 로드숍 가맹점에 등 떠밀리다시피 파격 지원을 약속했다. 

상생 대상인 가맹점주들은 의견이 분분하다. 가맹본사가 가맹점을 상생 파트너로 인정한 것이 다행스럽다는 입장이 있는 반면, 장기적인 로드숍 경쟁력 제고를 위한 지원 방안이 빈약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서경배 회장, 국감 증인 채택된 14일 가맹점에 손 내밀어

17일 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아모레퍼시픽과 아리따움 가맹점주 협의체인 전국아리따움경영주협의회(전경협), 전국아리따움점주협의회(전아협)는 7가지 시행안이 포함된 상생 협약을 체결했다.

[서울=뉴스핌] 구혜린 기자 2020.10.16 hrgu90@newspim.com

협약 내용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앞으로 전국 아리따움 가맹점에 약 60억원을 지원한다. 우선 ▲한 달간 전 가맹점에 100% 임대료를 지원하며 ▲가맹본사가 가맹점이 보유 중인 부진 재고를 반품받는다(환입).

폐점을 희망하는 점주에 대한 지원안도 있다. ▲내년 3월까지 가맹점주가 코로나19 또는 경영악화로 폐점 시 위약금을 면제하고 재고는 전량 환입한다. 위약금이란 가맹점을 개업할 때 본사가 지원한 인테리어 비용 등이다.

향후 가맹점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방안도 담겼다. ▲가맹점에서만 판매하는 전용 제품을 전체 매출의 20% 규모에서 50%로 확대 ▲아리따움몰 '마이스토어'에서 발생하는 수익 중 가맹점이 가져가는 비율을 높이고 ▲아리따움몰-가맹점 연계 당일 배송 서비스를 11월 중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할인쿠폰 제공 등 가맹점 단독 프로모션도 강화한다고 가맹본사는 약속했다.

아모레퍼시픽의 가맹점 상생 협약은 오는 22일 국정감사를 고려한 것이란 반응이 나온다. 아모레퍼시픽이 가맹점주협의회에 상생 협약을 제시한 날짜는 지난 14일이다. 이날은 서경배 회장이 정무위원회 종합감사 추가 증인으로 채택된 날이다. 

아모레퍼시픽 측은 아직까지 서 회장의 국감 출석 여부가 정해지지 않았단 입장이다. 현재 서 회장은 지병인 목 디스크로 출근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로 알려졌다. 서 회장은 국감 증인으로 최초 소환된 지난 6일 오후 '고열 및 전신근육통' 정형외과 진단서를 제출한 바 있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사진=아모레퍼시픽] 2020.10.15 hrgu90@newspim.com

◆가맹점 "온라인몰 공급가 균일화 등 본질적인 쟁점 외면" 

본사의 상생 약속을 두고 아리따움 가맹점주들의 의견은 분분하다. 우선 실질적인 점주협의회인 '전아협'을 파트너로 인정했다는 데 안도감을 느낀다는 반응이 나온다. 그간 아모레퍼시픽 측은 '전경협'과의 상생 논의를 지속해왔는데, 전경협은 대다수의 가맹점주가 포함되지 않아 대표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많았다.

서울에서 아리따움을 운영하는 한 가맹점주는 "천 리 길도 한 걸음부터라고 생각한다"며 "본사가 전아협을 드디어 소통 대상으로 인정했다는 증거라 앞으로의 이행이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반대 의견도 만만찮은 것으로 보인다. 정작 지속적으로 문제 제기된 '온·오프라인 공급가 차별', '다중 유통채널 정책으로 인한 가맹점 피해' 등은 쏙 빠졌다는 지적이다. 예컨대 본사가 쿠팡 등에 가맹점 제품 공급가 절반으로 제품을 판매하거나, 같은 값에 올리브영에서 용량이 플러스(+) 된 제품을 판매하는 것 등이다. 

앞서 서경배 회장을 증인 신청한 유의동 국민의힘 의원은 아모레퍼시픽 가맹점 급감의 원인이 온라인몰 중심 정책에 있다고 제시했다. 아리따움 전체 매출의 3분의 1이 온라인에 발생한 것과 가맹점 3분의 1이 폐점한 데는 분명 연관성이 있다는 의미다.

폐점 위약금 면제, 한 달 임대료 지원은 단기 해결책에 불과하다는 주장이 나온다. 한 아리따움 가맹점주는 "(협약 내용이) 본사의 우는 애 달래기용으로밖에 안 보인다"며 "가맹점이 피땀 흘려 인지도 올려놓은 제품이 헐값에 이커머스에 판매되고 있는 게 가맹점 매출이 떨어지는 근본 원인"이라고 강조했다.

또 다른 가맹점주는 "서 회장이 국감장에서 할 말을 만들기 위한 면피용 상생"이라며 "상생 진정성이 있었다면 지금까지 가맹점 요청을 외면했을 리 없다. 국감이 끝나도 과연 상생을 계속할지 의심된다"고 말했다. 

한편 아모레퍼시픽은 또 다른 로드숍인 이니스프리, 에뛰드 가맹점을 위한 상생안도 조만간 마련할 예정이다. 앞서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니스프리 가맹점 측이 고발한 '본사의 가맹점 경영 불공정'에 대해 무혐의 결론을 내렸다. 이니스프리 가맹점주는 이에 항의하는 내용의 청와대 청원글을 게시한 상태다.

hrgu9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정은, 2018년 서울답방 하루전 취소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문재인 정부 당시인 2018년 12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서울 방문 일정을 확정하고도 "정치국 위원들이 반대한다"는 이유를 들어 남북 공동발표 하루 전 취소했다는 주장이 19일 제기됐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남북 정상회담 개최를 위한 대북 특사로 2018년 3월 5일 평양을 방문한 정의용 당시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문재인 당시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하고 있다. 왼쪽부터 윤건영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서훈 국가정보원장, 천해성 통일부 차관, 정의용 특사, 김정은,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당시 직책). [사진=청와대 제공] 2026.01.19 yjlee@newspim.com 당시 남북 정상회담 개최를 위한 대북특사 역할을 맡았던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저서 '판문점 프로젝트'(김영사)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9월 문재인 당시 대통령의 평양 방문과 정상회담이 열린 이후 12월 13~14일 서울을 방문키로 약속했다"면서 "삼성전자와 남산타워‧고척돔 방문 등 일정이 잡혀 있었다"고 밝혔다. 비밀리에 답방을 추진하기 위해 '북한산'이란 코드네임도 붙였고, 경호문제 등을 고려해 숙소는 남산에 자리한 반얀트리호텔로 정했다. 윤 의원은 책에서 "남북한은 11월 26일 김정은의 서울 답방을 공동 발표키로 했지만, 하루 전 북측이 "정치국 위원들이 신변안전을 우려해 '도로를 막겠다', '위원직을 사퇴하겠다'며 결사 반대한다"는 입장을 전해와 무산됐다고 주장했다. 북한은 당시 "김 위원장도 정치국 위원들의 뜻을 무시하고 서울을 방문할 수 없다"고 전해왔고, 우리 측이 문 당시 대통령의 신변안전 보장 서한을 전달했지만 결국 성사되지 못했다는 게 윤 의원은 설명이다. 하지만 김정은의 결정을 노동당 정치국 위원들이 반대했다는 건 북한 체제의 특성상 논리가 맞지 않는 것으로, 서울 답방을 하지 않으려는 핑계에 불과한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지난해 12월 9~11일 열린 노동당 제8기 13차 전원회의에서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이 간부들과 이야기 하고 있다. [사진=노동신문] 2026.01.19 yjlee@newspim.com 김정은의 아버지인 김정일 국방위원장도 2000년 6월 평양 정상회담 공동선언에서 '서울 답방'을 약속했지만, 10년 넘게 지키지 않았고 결국 2011년 사망했다. 윤 의원도 책에서 "북측은 김 위원장의 경호와 안전 문제로 노동당 정치국이 유례없이 반발한다는 다소 황당한 근거를 내세웠지만 실제로는 미국의 (북미대화) 압력에 순응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당시 청와대 국정실장을 맡고 있던 윤 의원은 정의용 안보실장 등과 함께 2018년 3월과 9월 평양을 방문해 특사 자격으로 김정은과 만났다. 윤 의원은 책에서 그해 3월 5일 평양 노동당 본부청사에서 만났을 때 김정은이 "김일성 주석의 유훈인 조선반도(한반도) 비핵화 원칙이 달라진 건 없다"며 "군사적 위협이 제거되고 정전 체제에서 안전이 조성된다면 우리가 핵을 보유할 이유가 없다"고 말한 것으로 전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리설주 부부가 2018년 4월 1일 남측 예술단의 평양공연을 관람한 뒤 가수들과 기념촬영을 했다. 김정은 오른쪽이 가수 백지영 씨. [사진=뉴스핌 자료] 2026.01.19 yjlee@newspim.com 또 면담을 마치면서 "비인간적 사람으로 남고 싶지 않다"며 자신을 믿어달라는 입장도 밝힌 것으로 윤 의원은 덧붙였다. 하지만 김정은은 이듬해 2월 자신의 핵 집착과 회담 전략 실패 등으로 북미 하노이 정상회담이 파국을 맞자 문재인 대통령을 항해 "삶은 소대가리" 운운하는 격렬한 비방을 퍼부었고 남북관계는 현재까지 파국을 면치 못하고 있다. 김정은은 2년 전부터 남북관계를 적대관계로 규정하고 '한국=제1주적'이라며 차단막을 쳐왔다. 윤 의원은 김정은이 2018년 4월 1일 남측 예술단의 평양 공연 때 가수 백지영 씨가 부른 노래 '총 맞은 것처럼'을 듣고 "북측 젊은이들이 따라 부르면 심각한 상황이 오겠다"는 언급을 한 것으로 전했다. 김정은은 2020년 12월 반동사상문화배격법을 만들어 한국 드라마와 영화를 단순 시청하는 경우에도 징역 5~15년을 선고하는 등 한류문화를 철저하게 단속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2018년 남북 정상회담 대북특사 비화를 담은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책 '판문점 프로젝트' [사진=김영사] 2026.01.19 yjlee@newspim.com yjlee@newspim.com 2026-01-19 07:46
사진
李대통령 국정지지율 53% [리얼미터]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3주만에 하락세로 53.1%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가 19일 나왔다. 여론조사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전국 18살 이상 유권자 2516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이 대통령이 '잘한다'는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3.7%포인트(p) 낮은 53.1%였다. 이재명 대통령과 여야 6개 정당 지도부가 16일 오후 청와대 상춘재에서 오찬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잘못한다' 부정평가는 4.4%p 오른 42.2%였다. 긍·부정 격차는 10.9%p다. '잘 모름' 응답은 4.8%였다. 리얼미터 측은 "코스피 4800선 돌파와 한일 정상회담 등 경제·외교 성과가 있었는데도 정부의 검찰개혁안을 둘러싼 당정 이견 노출과 여권 인사들의 공천헌금 의혹 등 도덕성 논란이 겹치며 지지율이 하락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지난달 15∼16일 전국 18살 이상 1004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42.5%, 국민의힘 37.0%의 지지율을 보였다. 민주당 지지율은 5.3%p가 떨어지며 4주 만에 하락세로 빠졌다. 국민의힘은 반면 3.5%p 상승하며 4주 만에 반등했다. 개혁신당 3.3%, 조국혁신당 2.5%, 진보당 1.7%였다. 무당층은 11.5%였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의 경우 강선우·김병기 의원 공천헌금 의혹 수사 본격화로 도덕성 논란이 지지율 하락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과 공소청법을 둘러싼 당정 갈등도 지지율 하락 원인으로 봤다.  반면 국민의힘은 특검의 윤석열 전 대통령 사형 구형과 한동훈 제명 논란으로 대구·경북(TK)과 보수층 등 전통 지지층이 결집한 것이 지지율 반등 원인이라고 리얼미터 측은 분석했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는 신뢰수준 95%에 표준오차는 ±2.0%p, 정당 지지도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 응답률은 4.5%, 정당 지지도 조사 응답률은 3.8%였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01-19 09:2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