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골프

속보

더보기

4년 인내한 안나린의 'KLPGA 첫 우승', '9언더' 유해란 제쳐… 고진영은 3위

기사입력 : 2020년10월11일 16:18

최종수정 : 2020년10월11일 17:09

KLPGA 오텍캐리어 챔피언십 최종

[세종=뉴스핌] 김용석 기자 = 안나린이 데뷔4년만에 첫 우승을 차지했다.

안나린(24·문영그룹)은 11일 세종시 세종필드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오텍캐리어 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버디2개와 보기3개로 1언더파를 쳤다.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를 기록한 안나린은 2위 유해란을 4타차로 제치고 데뷔 첫 우승의 기쁨을 안았다.

안나린이 4년만에 KLPGA 첫 우승 트로피를 안았다. [사진= KLPGA]
대추격전을 펼친 유해란은 준우승을 했다. [사진= KLPGA]
3위로 대회를 마감한 고진영. [사진= KLPGA]

첫날 안나린은 2언더파로 공동4위, 둘쨋날 7언더파를 몰아쳐 단독 선두에 올랐다. 전날에도 연거퍼 7언더파를 기록, 2위와의 격차를 멀찍이 벌렸다. 유해란은 최종일 대추격전을 벌였지만 타수 차가 너무 컸다.

10타차 선두. 최종일을 맞은 안나린은 챔피언조에서 '세계1위' 고진영과 임희정과 챔피언조로 티샷했다. 묵묵히 제일 먼저 1번홀(파4)에서 파를 지켰다. 그가 말한대로 '특유의 지키는 플레이'로. 여유 있는 스코어에도 전날 마무리 연습을 하고 비교적 잠을 푹 잤다. 한밤 중에 한번 잠을 깬 것만 빼고는...

고진영은 첫홀을 시작하기전 생각에 골몰했다. 1분여간의 생각을 한 끝에 임희정과 함께 그 역시 파를 했다.

하지만 티샷전 18세 유해란의 캐디 최희창씨는 안나린의 선두 질주에 대수롭지 않은 반응을 보였다. 유해란의 컨디션을 묻는 질문에 '걱정하지 않는다'는 대답을 내놨다. 최희창씨는 프로야구 해태 타이거즈 출신으로 유해란의 제주 삼다수 대회 우승 등을 도왔다.

'믿는 구석'에 무언가가 있었다. 유해란은 이날 무려 9언더파를 몰아쳤다. 전반 2개홀 연속 버디(4,5번홀과 7,8번홀)를 2차례 했다. 후반 들어선 첫홀인 10번홀(파4)에서의 2연속 버디를 시작으로 3연속 버디(14, 15, 16번홀)까지 해냈다.

안나린은 유해란의 추격에 잠시 멈칫했지만 14번홀(파5)에서 첫 버디를 잡아내 주먹을 불끈 쥔뒤 17번홀(파3)에서 다시 한타를 줄여 우승을 확정했다. 대추격전을 펼치던 유해란은 안나린의 17번홀 버디 이후 힘을 잃었다.

우승을 차지한 안나린은 함께 플레이한 고진영과 포옹을 했다. 그리고는 우승 세리머니로 약속한 두 주먹을 활짝 피려다 멋쩍은듯 다시 팔을 모았다. 하지만 그 대신 승리의 V자 포즈로 감격을 대신했다. 

우승후 안나린은 "차분하게 노력했는 데 잘 안됐다"고 웃어 보였다.

유해란은 최종 12언더파로 2위, 고진영은 임희정과 함께 공동3위(7언더파)를 차지했다. 5위(6언더파)에는 장하나, 공동6위(5언더파)에는 첫날 선두를 한 박결과 박현경, 최혜진, 한진성 등이 자리했다. 10위(4언더파)는 최민경이 기록했다.

이븐파를 한 김효주는 공동21위, 유소연은 공동25위(1오버파), 이정은6는 공동28위로 마무리했다.

최종라운드를 끝낸 이정은6는 '11월 LPGA 복귀 의사'를 밝혔다.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시내버스 파업 돌입···지하철역 연계 무료 셔틀 480회 투입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조정회의에도 불구하고 서울시내버스 노사 간 임금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서울시는 28일 오전 4시 첫차부터 즉시 비상수송대책 시행에 들어갔다. 서울시는 파업에 대비해 전날인 27일 시·구 비상수송대책본부를 중심으로 교통대책을 마련했고 이날 대체 교통수단을 즉시 투입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서울시가 시내버스 파업에 대비해 28일 오전 4시 첫차부터 비상수송대책 시행에 들어갔다. 서울역 버스종합환승센터 모습. 지하철은 출퇴근 시간대 1시간을 연장하고 심야 운행시간도 다음날 새벽 2시까지 1시간 연장한다. 지하철역과의 연계를 위해 25개 자치구에서는 무료 셔틀버스 총 480대를 투입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 지하철 혼잡시간은 오전 7~10시, 오후 6~9시로 조정돼 열차가 추가 투입되고 막차시간은 종착역 기준 익일 2:00까지 연장돼 총 202회 증회된다. 지하철 연계를 위한 무료 셔틀버스는 총 119개 노선, 480대가 빠르게 투입돼 1일 총 4959회 운행된다. 보광운수, 정평운수, 원버스 12개 노선은 정상운행된다. 또 다산콜재단, 교통정보센터 토피스, 서울시 매체, 정류소의 버스정보안내단말기 등을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조속한 시일 내에 원만한 노사 합의를 도출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가용 가능한 모든 교통수단을 동원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2024-03-28 07:42
사진
이재명 47.2% vs 원희룡 43.6%···'계양을' 오차범위 내 초접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4·10 총선 최대 격전지인 '명룡대전' 인천 계양을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가 3.6%포인트(p) 격차로 초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28일 나타났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26일 인천 계양구 을 선거구 만 18세 이상 남녀 501명에게 총선에서 어떤 후보를 지지하는지 물어본 결과 이 후보가 47.2%, 원 후보가 43.6%를 기록했다. 두 후보의 격차는 오차범위 안쪽인 3.6%p였다. 뒤이어 최창원 내일로미래로 후보 2.4%, 안정권 무소속 후보 1.7% 순이었다. '지지 후보 없음'은 4.4%, '잘 모름'은 0.8%였다. 성별로는 남성에서 이 후보가 49.6%, 원 후보가 40.6%의 지지를 받았고 여성에서는 이 후보가 44.9%, 원 후보가 46.5%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이 후보는 만18세~29세, 40대, 50대에서 원 후보를 앞섰다. 만18세~29세에서 이 후보는 40.1%, 원 후보는 31.2%였고 40대에선 이 후보 60.9%, 원 후보 36.5%로 나타났다. 50대에선 이 후보 54.1%, 원 후보 41.6%였다. 원 후보는 30대, 60대, 70대 이상에서 강세를 보였다. 30대에서 이 후보가 40.4%, 원 후보가 48.8%였고 60대에선 이 후보 44.7%, 원 후보 47.9%로 집계됐다. 70대 이상에선 이 후보 35.2%, 원 후보 63.5%로 격차가 벌어졌다. 권역별로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1권역(계산 2동·계산 4동·작전서운동)과 2권역(계양 1동·계양 2동·계양 3동) 모두 이 후보가 앞섰다. 1권역에선 이 후보가 46.5%, 원 후보가 42.8%였고 2권역에선 이 후보 47.9%, 원 후보 44.3%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별로 살펴보면 민주당·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가, 국민의힘·개혁신당·새로운미래 지지층에선 원 후보가 선두였다. 민주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91%, 원 후보 4.2%였고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이 후보 3.3%, 원 후보 93.4%였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91.6%, 원 후보 2.7%였으며 개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11%, 원 후보 61.8%였고 새로운미래 지지층은 이 후보 4.1%, 원 후보 60.6%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이 없다'고 답한 무당층의 경우 이 후보 21%, 원 후보 26.4%를 기록했다. '당선 가능성' 조사에선 두 후보 간 격차가 지지율 조사보다 벌어졌다. '지지 여부를 떠나, 어느 후보가 당선될 것으로 생각하느냐'고 묻자 이 후보는 53.7%, 원 후보는 38.7%를 기록해 15%p 격차를 기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무선 ARS 전화조사로 이뤄졌으며 통신사에서 제공한 무선 가상번호에서 무작위로 추출한 무선 90%와 15개 주요국번 RDD 유선 10%를 활용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고 응답률은 6.2%다. 2023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 연령대, 지역별 가중치(셀가중)를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여론조사 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hong90@newspim.com 2024-03-2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