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골프

속보

더보기

'오채아 동생' 오채유, 점프투어 2승... "언니 조언에 뜻밖의 우승"

기사입력 : 2020년09월29일 18:36

최종수정 : 2020년09월29일 18:36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KLPGA 2020 모아저축은행·석정힐CC 점프투어 16차전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오채아 프로의 동생인 오채유가 점프투어에서 시즌2승을 올렸다.

오채유(20)가 29일 전북 고창 소재의 석정힐 컨트리클럽(파72/6280야드)의 마운틴(OUT), 레이크(IN) 코스에서 개최된 'KLPGA 2020 모아저축은행·석정힐CC 점프투어 16차전'에서 지난 13차전에 이어 다시 한번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2020 모아저축은행 · 석정힐CC 점프투어 16차전 우승자 오채유. [사진= KLPGA]

1라운드에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기록하며 4언더파 68타를 만든 오채유는 공동 7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어 최종라운드에서 오채유는 전반에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기록해 순위를 끌어올렸고, 후반에 버디 2개와 보기 1개를 추가해 한 타를 줄여내며 최종합계 10언더파 134타(68-66)로 2020시즌 점프투어 마지막 차전의 주인공이 됐다.

'2020 모아저축은행·석정힐CC 점프투어 13차전'에 이어 두 번째 점프투어 우승을 이룬 오채유는 KLPGA를 통해 "정회원 자격 획득을 목표로 이번 시즌에 임했는데, 뜻밖의 우승을 두 번이나 하게 되어 정말 기쁘고 얼떨떨하다. 올해 나의 성적으로 10점 만점에 10점을 주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정규투어 1승을 보유한 오채아(31) 프로의 동생인 오채유는 대회에 앞서 언니로부터 '이미 시즌 목표를 이루었으니, 마지막 차전은 마무리만 잘하라'라는 조언을 얻었다고 밝혔다. 이에 편한 마음으로 출전, 2승을 달성했다.

추후 목표에 대해 오채유는 "지난 13차전 우승 후 새롭게 목표를 세웠다. 2021시즌 드림투어 시드권을 확보했으니, 드림투어에 알맞은 실력을 보유한 선수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웨이트 위주의 체력 훈련에 매진할 계획이다. 11월엔 2021시즌 정규투어 시드순위전이 있는데 훌륭한 성적을 거두고 싶다. 앞으로 어느 투어에서 활동하든 매년 꾸준한 성적을 이루는 선수가 되고 싶다."라고 목표를 전했다.

이어 오채유는 "이렇게 성장하도록 응원해주고 든든한 지원군을 자처한 가족에게 정말 고맙다. 또한, 훌륭한 용품을 후원해주시는 볼빅과 예쁜 골프웨어를 지원해주시는 클랭클랑에도 감사하며, 대회를 개최해주신 모아저축은행과 석정힐 컨트리클럽 관계자분들 그리고 시즌 내내 코로나19 예방에 힘쓰신 KLPGA 관계자분들에게도 감사의 말씀 전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지난 13차전에서 친구의 아이언을 빌려 우승했다고 밝혔던 오채유는 이번 차전 우승 원동력에 대해 "이번 차전에는 웨지샷이 유난히 잘 됐다. 웨지샷으로 공을 핀 근처에 붙이면서 버디 찬스를 많이 만들었다. 물론 지난 13차전에 정윤지(20·NH투자증권)에게 빌린 아이언도 잘 따라줬다. 곧 윤지를 만나 비싼 레스토랑에서 한턱 내겠다"고 했다.

이밖에, 지난 15차전 우승자인 마다솜(21)과 1라운드 공동 선두였던 허윤정(18)이 최종합계 8언더파 136타를 기록하며 공동 2위에 올랐다. 이어 허윤정과 함께 1라운드 선두였던 심규리(21)가 최종라운드에서 1타만을 줄이는 데 그치며 7언더파 137타(66-71)를 기록해 최소현(24)과 공동 4위에 자리했다.

2020시즌 점프투어는 3개 차전 연속 우승을 이룬 홍정민(18·CJ오쇼핑)과 13차전과 16차전에서 우승한 오채유를 포함해 총 13명의 우승자를 탄생시켰다.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내란 특검 "박성재 영장 기각 납득 어렵다"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사건을 수사 중인 내란 특별검사(특검)가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되자 재청구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박지영 특검보는 15일 브리핑에서 "법원의 결정은 존중돼야 한다고 생각하나 박 전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 기각은 법무부 장관의 지위나 헌법적 책무, 사안의 중대성 등을 고려할 때 납득하기 어렵다. 특검은 신속히 법원의 판단을 다시 받는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 [사진=뉴스핌DB] 박 특검보는 "특히 기각 사유로 언급한 피의자가 위법성을 인식하게 된 경위나 피의자가 인식한 위법성의 구체적 내용, 피의자가 객관적으로 취한 조치의 위법성의 존부나 정도에 대해 다툴 여지가 있고 충분한 공방을 통해 가려질 필요가 있다는 부분은 수긍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12·3 비상계엄 선포 시 군으로 사회 질서를 유지할 상황, 비상계엄을 선포할 실체적 요건을 갖추고 있지 않았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공지의 사실"이라며 "피의자가 객관적 조치를 취할 당시 비상계엄의 위법성을 인식하고 있었다는 것은 다툼의 여지가 없어 위법성 인식은 공방에 필요가 없는 명백한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특검은 추가 보강 수사 등에 대해선 조금 더 검토하겠다는 계획이다. 박 특검보는 "(박 전 장관의) 위법성의 구체적인 내용이라든가 본인이 그 위법성을 인식하고 있었다고 볼만한 다른 사실관계는 충분히 현출돼 있다"며 "위법성을 인식했다라고 볼만한 사전에 여러 가지 행위나 행태는 범죄 사실로도 그렇고 증거로도 제출이 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박 특검보는 박 전 장관이나 하급자 추가 조사 가능성에 대해 "(증거를) 보완하는 조치도 저희가 생각해 볼 수 있겠다"며 "추가적인 조사가 필요한지는 내부적인 논의를 통해 결정이 돼야할 것"이라고 전했다. hyun9@newspim.com 2025-10-15 12:24
사진
1달러 테더 '5700원·1600원' 제각각 거래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대표적인 달러 스테이블코인인 '테더(USDT)' 가격이 국내 가상자산거래소에서 크게 널뛰었다. 한때 가상자산 시장이 흔들리자 1600원에서 5700원까지 오가며 심한 변동성을 나타낸 것이다. 달러와 1:1 연동돼 '안전성'을 강조했지만 정작 국내 투자자들에게는 불안정적인 자산이 된 셈이다. 14일 가상자산업계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 6시쯤 업비트에서 거래되는 테더 가격이 1655원까지 치솟았다. 당시 미국 트럼프대통령이 희토류 수출 통제에 맞서 100%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히면서 비트코인을 비롯한 주요 가상자산이 급락했고 이에 따라 스테이블 코인인 테더에 수요가 몰린 여파다. 빗썸에서 거래된 테더 시세창. [사진= 빗썸 갈무리] 테더는 달러와 1:1로 연동된 스테이블 코인이다. 이때 달러/원 환율은 1436원이었지만 김치프리미엄이 10% 이상 붙으면서 테더 가격이 환율 이상으로 벌어졌다. 김치프리미엄은 국내와 해외거래소 간 가상자산 가격 차이를 의미한다. 같은 시각 빗썸에서는 테더 가격이 5755원까지 오르는 이상 급등 현상도 발생했다. 달러/원 환율을 상회한 것은 물론 업비트를 비롯한 다른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거래 가격 대비 3배 이상 뛰었다. 특히 빗썸의 경우 렌딩(코인 대여) 서비스 청산 과정에서 이 같은 급등 현상이 발생했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빗썸의 렌딩서비스는 대여한 메이저 자산의 시세가 급등락해 자동상환 레벨에 도달하면 모두 시장가로 매도되는 구조다. 이후 확보된 원화로 대여했던 가상자산을 시장가로 매수해 상환하게 된다. 청산 과정에서 시장가 매수가 연속적으로 발생하면서 테더 가격을 계속 밀어 올렸다는 관측이다. 테더 가격이 급격히 뛰면서 빗썸에서 테더를 대여한 일부 투자자들은 예기치 못한 청산 사태를 겪은 것으로 파악된다. 이와 관련 빗썸은 상환 매매 발생 시 시세 왜곡 상태를 방지하는 '도미노 청산 방지 시스템'의 작동 여부 등을 점검하고 후속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통상 달러 등 실물자산과 연동되는 스테이블코인은 가상자산 시장에서 가장 안전한 자산으로 꼽혀왔다. 테더 또한 국내 시장에서 달러 자산의 저장 및 거래 수단으로 활용도가 높게 평가됐다. 그런데 이번 변동성 장세에서 국내 거래소의 테더 가격이 비정상적으로 급등, 사실상 '스테이블코인=안전성'이라는 개념이 깨진 셈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테더(USDT) 는 스테이블코인이기 때문에 다른 코인 가격이 변하더라도 가치는 유지되는 것이 보통이지만, 테더 수요가 높은 국내 하락장에는 1달러보다 가격이 높아지는 모습을 종종 보인다"며 "해외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파생상품을 사용하는 국내 투자자들이 거래 청산을 막기 위해 추가 테더 수요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투자자들의 주의도 요구된다. 국내시장에서 테더를 포함한 특정 가상자산에 대한 공급 대비 수요가 순간적으로 크게 앞서면 가격이 비정상적으로 상승하는 상황이 또 반복될 가능성이 있다. 관련해 이날 기준 빗썸 내 대여금액 1위 종목은 테더로 대여 금액은 933억원이 달한다. 이는 2위인 비트코인 대여금액(218억원)의 4배 수준이다. 코인 대여 서비스 상위 자산인만큼 변동성 위기 시 청산 위험도 높게 평가된다. 김민승 코빗 리서치센터장은 "해외 거래소에서 가상자산 급등락이 발생할 때 국내 거래소에서 해당 가격변동이 100% 반영되지 않아 김치프리미엄 또는 역프리미엄이 발생하고 여기에는 테더도 포함된다"며 "이번 폭락 사태의 경우 국내 거래소의 원화 거래가격이 폭락을 전부 반영하지 않아 결과적으로 김치프리미엄이 붙게 됐다"고 설명했다. romeok@newspim.com 2025-10-14 06: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