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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미래형 초중통합운영학교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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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도교육청이 농산어촌 소규모학교의 교육력을 강화해 학령인구 감소와 미래사회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구상중인 '전남형 통합운영학교'를 본격 추진한다.

28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출산율 저하와 학령인구 감소로 인해 소규모학교가 꾸준히 늘어 전남 도내 전체 초·중·고교(877교) 가운데 43.3%(380교)가 학생 수 60명이 채 안 된다.

도교육청은 이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지난 1999년부터 학교 급이 다른 2개 학교를 통합해 인적·물적 자원을 공유·활용하는 '통합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전남 도내에서 운영중인 초·중, 중·고 통합운영학교는 모두 12개에 이른다.

교육공동체 협의회 [사진=전남교육청] 2020.09.28 yb2580@newspim.com

하지만 이들 기존 통합운영학교는 제도적·구조적 문제로 인해 물리적 통합에 그쳐 기대만큼의 성과를 내지 못했다는 게 도교육청의 판단이다.

도교육청은 최근 기존 통합운영학교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교육과정 및 학교 운영, 학생 만족도 등에서 큰 문제점이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현행 규정상 교사의 초·중등 학교 간 교차수업이 불가능하고, 행정업무 과다 등 교직원 근무여건도 일반 학교에 비해 열악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교육청은 기존 통합운영학교의 개념과는 다른, 지속가능한 미래형 통합운영학교 육성에 나서기로 한 것이다.

새로 추진하는 미래형 통합운영학교는 교육부의 '그린 스마트 스쿨' 사업과의 연계를 통한 공간 재구조화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적합한 교육여건을 갖추게 된다.

도교육청은 이를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최근 '통합운영학교 추진기획단'을 꾸렸다. 정책기획과, 초등교육과, 중등교육과 장학관·장학사 등으로 구성된 기획단은 연말까지 '전남 미래형 통합운영학교 추진 기본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 계획이 완성되면 2021년 1월부터는 '그린 스마트 미래학교 추진단'이 바통을 이어받아 통합운영학교를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도교육청은 지역별 교육지원청을 중심으로 교육주체들과 지역민들의 여론을 수렴해 가능한 학교부터 순차적으로 통합운영학교를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통합학교 교육과정 운영의 걸림돌로 지적된 관련 법령 정비 작업도 본격화하고 나섰다.

장석웅 교육감은 "이번에 추진하려는 전남형 통합운영학교는 4차 산업혁명시대로의 전환과 인구감소, 학교소멸의 위기에 처해 있는 전남 학교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할 대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yb258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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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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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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